‘토트넘에서 온 첩자가 뮌헨에 독을 풀었다’... 케인, 다이어 영입 적극 추진→바로 영입 임박

남정훈 2024. 1. 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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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다이어를 영입하는 이유는 해리 케인 때문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 시간) "해리 케인은 다이어의 뮌헨 이적을 강하게 밀어붙혔다. 케인은 다이어에게 독일에서의 생활에 대해 개인적으로 말해주었고 투헬과 뮌헨 경영진들에게 그를 높게 평가하며 추천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가 너무 부족한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미 다이어와 대화를 나눴으며 그를 중앙 수비수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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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뮌헨이 다이어를 영입하는 이유는 해리 케인 때문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 시간) “해리 케인은 다이어의 뮌헨 이적을 강하게 밀어붙혔다. 케인은 다이어에게 독일에서의 생활에 대해 개인적으로 말해주었고 투헬과 뮌헨 경영진들에게 그를 높게 평가하며 추천했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본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와 라이트백까지 전부 가능한 전천후 수비수로 장점보다 약점이 훨씬 더 많은 선수다. 발이 상당히 느리기 때문에 수비 커버가 좁으며 기복이 심하고 수비 상황에서 집중을 못 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며 토트넘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포체티노의 토트넘 시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얀 베르통언과 알더베이럴트를 든든하게 지원해 주는 선수였다. 무리뉴가 감독을 맡은 시절에는 센터백으로 나오기 시작했으며 다빈손 산체스와 함께 매 경기 실수를 하며 팬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누누와 콘테 감독 시절에도 주전으로 출전하며 2021/22 시즌에는 콘테 감독 아래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팀을 리그 4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2022/23 시즌에는 다시 실수투성이로 돌아오며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 볼프스부르크에서 센터백 미키 판더펜을 영입하며 수비 보강을 했다. 또한 현재 토트넘 센터백들이 부상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다이어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다이어의 입지는 바닥까지 떨어졌다.

이제 뮌헨이 그를 영입하려고 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케인이 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오랜 기간 함께했을 때부터 매우 친한 친구다. 케인이 계속해서 이적을 밀어붙였고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와의 개인 합의 이후 토트넘에게 공식 오퍼를 준비 중이다. 현재 뮌헨은 약 430만 파운드(약 71억 원)의 오퍼 제출을 준비 중이며 이번 달에 다이어 영입을 마무리하려 하고 있다.

그 와중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에 관한 질문을 계속해서 받고 화를 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에릭 다이어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서 팀의 승리에 대한 질문을 받지 못했다. 다이어는 훈련에도 불참했었다.

다이어의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에게 불같은 대답을 내뱉었다. 그는 “문제는 별개지만 내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내가 그가 다쳤다고 말하면 그는 다친 것이다. 그는 어제 훈련하지 않았다. 내가 비전(토트넘의 훈련 시스템 영상)을 구해줄 수도 있고, 직접 물어볼 수도 있다. 다른 건 상관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당신들이 나에게 그가 다쳤는지 물어보면 나는 다쳤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내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다. 만약 그가 다치지 않았다면 선발되지 않았다고 말할 것이다. 내 입장에서는 쉽게 말할 수 있다. 그는 부상을 당했고 다른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내 레이더망에 잡히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마지막으로 “내가 들어본 바로는 없다. 만약 어떤 소식이 있다면 듣게 되겠지만, 지난 24시간 동안 우리는 경기와 출전 가능한 선수들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가 너무 부족한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미 다이어와 대화를 나눴으며 그를 중앙 수비수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라이트백으로도 뛸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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