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R] 2선 스위칭 중심, 환상골까지...언성 히어로 아닌 핵심! 이재성의 빛나는 존재감

신동훈 기자 2024. 1. 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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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성 히어로라고 하기엔, 이재성의 활약은 돋보여도 너무 돋보인다.

이재성이 중심이었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이재성을 중심으로 풀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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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언성 히어로라고 하기엔, 이재성의 활약은 돋보여도 너무 돋보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뉴욕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르는 중이다. 전반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이재성이 중심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그동안 기회를 못 받았던 선수들을 위주로 선발 명단을 짰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조규성 등은 벤치에서 시작했고 오현규, 정우영, 홍현석, 김영권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이재성, 황인범, 설영우, 김승규와 같은 기존 핵심들은 선발 자리를 지켰다.

초반은 불안했다. 패스미스가 나왔고 뒷공간을 허용하면서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브라힘 바예시를 중심으로 한 이라크 공격에 상당히 고전했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이재성을 중심으로 풀어갔다. 한국은 정우영, 홍현석, 이재성으로 2선을 구성했는데 스위칭을 통해 이라크 수비 교란에 나섰다.

이재성이 중심이었다. 이재성이 움직이면, 해당 포지션에 있던 선수가 중앙 혹은 측면으로 빠졌다. 이라크 수비가 붙으면 풀백이 올라와 지원을 했다. 이런 방법으로 계속 기회를 만들었다. 주로 우측에서 이뤄졌고 이재성, 홍현석이 스위칭을, 설영우가 지원을 하며 풀어가기 위해 애썼다. 이재성은 좌측, 3선까지 이동해 대단한 활동량을 과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오현규 골이 취소되는 등 아쉬움을 삼킨 한국은 이재성 골로 앞서갔다. 전반 39분 혼전 상황에서 이재성의 완벽한 왼발 슈팅이 나왔고 득점이 됐다. 환상적인 슈팅이었다. 연계, 공격 리드는 물론 슈팅까지 잘하는 만능 선수라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재성 활약에 힘입어 전반은 1-0으로 끝이 났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화려한 팀과 실력을 가진 공격수들에 가려졌지만 이재성도 그들만큼 핵심 중 핵심이다. 짧은 45분이지만 중요성을 보여줬다. 이재성이 가진 노련함과 실력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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