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선제골' 한국, 이라크에 1-0 리드(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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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의 선제골에 힘입어 대한민국이 전반전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전반 막판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1분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자심이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전반 45분 이재성이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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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이재성의 선제골에 힘입어 대한민국이 전반전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뉴욕 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 종료 현재 한국이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오현규가 포진했고 정우영, 홍현석, 이재성이 뒤를 받쳤다. 황인범, 박용우가 중원을 구성했고 4백은 이기제,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가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벤치에는 김진수, 김민재, 손흥민, 조규성, 황희찬, 송범근, 이순민, 문선민, 박진섭, 이강인, 조현우, 김태환, 김주성, 김지수, 양현준이 앉았다.
이에 맞선 이라크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자심, 알리, 마지드가 3톱으로 나섰고 알 암마리, 바예시, 라시드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도스키, 아드난, 나틱, 알리가 호흡을 맞췄고 하산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 이라크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분 자심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바예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그대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각을 좁히고 나온 김승규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어진 슈팅도 굴절되면서 골대 위로 넘어갔다. 이라크가 계속 한국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틱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승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도 서서히 기회를 잡았다. 전반 19분 홍현석이 우측에 있는 설영우에게 패스를 건넸다. 설영우가 이재성과 공을 주고 받은 뒤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정우영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한국의 좋은 장면이 나왔다. 전반 23분 이기제가 좌측에서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오현규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한국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29분 이재성이 우측에 있던 설영우에게 패스를 보냈다. 설영우는 정우영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빠르게 침투했다. 땅볼 크로스까지 이어졌고, 이것을 오현규가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오현규가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36분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문전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갔다.
전반 막판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0분 이재성이 페널티 박스 라인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직후 위기가 찾아왔다. 전반 41분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자심이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한국이 다시 공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이기제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전반 종료 직전에도 한국이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45분 이재성이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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