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124시간 만에 무너진 주택서 90대 여성 구조

한승연 2024. 1. 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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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슈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강진이 발생한 지 124시간 만에 90대 여성이 무너진 주택에서 구조됐습니다.

일본 경찰은 6일 밤 8시 20분 이시카와현 스즈시의 한 무너진 주택에서 90대 여성을 구출했다고 발표했다고 교도통신과 NHK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도 골든타임을 넘긴 4일 오후 4시 반쯤 와지마시의 붕괴한 2층짜리 주택 안에 갇혀있던 80대 여성이 소방대에 발견돼 구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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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슈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강진이 발생한 지 124시간 만에 90대 여성이 무너진 주택에서 구조됐습니다.

일본 경찰은 6일 밤 8시 20분 이시카와현 스즈시의 한 무너진 주택에서 90대 여성을 구출했다고 발표했다고 교도통신과 NHK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 여성은 맥박이 있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4시 10분 규모 7.6의 강진이 덮친 지 약 124시간 만의 구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을 해서 무너진 가옥에서 고령 여성 2명을 발견했다"며 "한 명은 손을 만졌더니 맥이 있고 몸도 따뜻했으나 다른 한 명은 불러도 응답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구조는 재난 시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을 50시간 이상 넘긴 사례입니다.

앞서도 골든타임을 넘긴 4일 오후 4시 반쯤 와지마시의 붕괴한 2층짜리 주택 안에 갇혀있던 80대 여성이 소방대에 발견돼 구출됐습니다.

노토 강진으로 이시카와현에서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12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진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진 관련 사망자를 포함해 276명이 숨진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8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시카와현이 집계한 '연락 두절' 주민 수는 211명으로, 사상자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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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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