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조선 배인혁 고백 거절 “다른 이에게 마음 줬다”(열녀박씨)
김지은 기자 2024. 1. 6. 22:30
‘열녀박씨’ 이세영이 조선에 있는 배인혁의 고백을 거절했다.
강태하(배인혁 분)는 6일 방송된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 결혼뎐’에서 임금 앞에서 열녀에게 벼슬을 주는 제도를 없애달라고 읍소한 박연우(이세영 분)의 소식을 듣고 놀라 달려갔다. 그는 “목은 왜 그러냐? 이제 내 옆에서 떨어지지 말아라. 내가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연우는 현재의 강태하를 떠올렸다. 강태하 또한 같은 말을 했던 것. 그는 눈물을 글썽였고 “도련님 때문이 아니니 염려치 말라”고 전했다. 강태하는 “나와 이름이 같은 그 사람 때문이냐? 알고 있었다”라며 “낭자의 눈이 머무는 곳이 내가 아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다. 내가 그댈 은애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연우는 “그리할 수 없다. 내 마음을 이미 다른 분에게 드렸으니 놓아달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박연우는 부모님께 조선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박연우의 부친은 “임금 앞에서도 할 말을 다 하는 아이”라며 “언제든지 돌아오고 싶을 때 돌아오라”고 허락했다. 강태하는 박연우에게 “남편이 아니라면 친구는 어떠냐?”고 제안했고 박연우는 “산책하자. 나도 친구는 필요하다”고 답한 뒤 함께 산책에 나섰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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