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페리시치’ 이제 못 본다... “토트넘을 위해 뛰지 않을 예정”

남정훈 2024. 1. 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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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시치가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 시간)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에서 다시는 뛸 수 없을 것 같은 선수가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페리시치는 윙어지만 윙백까지 소화 가능한 선수로 양발잡이 윙어기 때문에 좌·우 윙어 모두 뛸 수 있다.

페리시치는 이번 여름 크로아티아를 위해 유로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토트넘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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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페리시치가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 시간)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에서 다시는 뛸 수 없을 것 같은 선수가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페리시치는 윙어지만 윙백까지 소화 가능한 선수로 양발잡이 윙어기 때문에 좌·우 윙어 모두 뛸 수 있다. 또한 득점력이 윙어지만 좋은 편이기 때문에 세컨 스트라이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활동량이 뛰어나고 스피드도 빠르기 때문에 빅클럽에서 쏠쏠히 사용할 수 있는 선수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2015년에 이탈리아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그는 이적 후 첫 4시즌 동안에는 팬들이 완전히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는 바이에른 뮌헨 임대로 이어졌다.

뮌헨으로 임대 간 그는 한 시즌을 뛰면서 주전은 아니었지만 킹슬리 코망과 윙어로 번갈아 나오면서 35경기 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뮌헨으로 임대오자마자 트레블을 달성한 그는 완전 이적을 하려고 했지만 이적료 차이로 인해 인터밀란으로 돌아왔다.

그는 인터밀란으로 돌아온 뒤 윙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윙백 포지션으로 계속 뛰면서 적응을 해버려 주전으로 출장했다. 2021/22 시즌에는 디마르코와 함께 번갈아 가면 출장하면서 49경기 10골 9도움을 기록했다.

2022년 콘테 감독의 부름을 받고 토트넘으로 이적한 그는 공격력적인 측면에서는 좋은 영입이었지만 수비력적인 측면에서는 나쁜 영입이었다. 팀 내 최다 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수비에서 기복을 보여줬다. 또한 콘테 전술하에서 손흥민과 맞지 않는 모습도 보여줬다.

토트넘에서 50경기에 출전해 1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지난 9월 비접촉 훈련 도중 복잡한 전방 인대 부상을 당해 수술이 필요했다. 페리시치는 이번 여름 크로아티아를 위해 유로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토트넘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페리시치는 여름을 앞두고 자신의 몸 상태를 증명할 수 있기를 바라며 올 1월 하이두크 스플릿과의 계약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페리시치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시 말하지만 그는 우리에게 큰 손실이다. 올해는 그의 경험으로 인해 정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가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 때문에 처음 몇 경기에서 그것을 보았지만, 그는 다시는 우리를 위해 뛰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페리시치와 토트넘의 인연이 이렇게 끝이 난다면 전체적으로 봤을 때 성공적인 영입이었다고 보기 힘들어진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홈페이지, 라이브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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