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촉] 피츠버그 날쌘돌이 배지환 결혼, 품절남 대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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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배지환(24)도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5일, 배지환은 본인의 SNS를 통하여 주말을 이용(6일)하여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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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배지환(24)도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5일, 배지환은 본인의 SNS를 통하여 주말을 이용(6일)하여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배지환은 "저 결혼합니다. 햇수로 7년 전 큰 꿈을 안고 미국으로 건너갔던 제가 적응하기까지 무엇보다도 혼자라는 생각 때문에 힘든 날이 많았습니다. 저를 한결같이 무한한 사랑으로 대해주는, 존재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람과 약속한 미래에는 어떤 것도 해낼 수 있다는 용기로 가득합니다."라며 새 신부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지만 미국에서 돌아와 정해진 기간 안에 최대한 신경 써서 준비하려다 보니 시간이 부족하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뒤늦게 지면으로나마 화촉 소식을 알리는 것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그러는 한편, "황금 같은 주말에 시간 내어 먼 발걸음해 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멀리서나마 축하의 말씀 전해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며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저희 둘에게 많은 축복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경북고 졸업 이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과정에서 많은 부침을 겪으며, 한때 독립리그 테스트까지 받았던 배지환은 피츠버그와 계약에 성공하면서 5년간의 마이너리그 시절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트리플 A에서는 팀 내에서 뽑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2022 시즌 막판에 메이저리그에 합류,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풀타임으로 뛰면서 111경기 출장, 타율 0.231(334타수 77안타), 2홈런, 32타점 54득점, 24도루를 기록했다. 이 정도 페이스라면, 이번 시즌 40도루 이상도 노려볼 수 있는 수준이다. 결혼 이후 새 시즌을 맞이하는 배지환이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시즌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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