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혁, 이세영 덕에 생존 “계속 부부의 연 맺고파”(열녀박씨)

김지은 기자 2024. 1. 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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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열녀박씨’ 이세영이 조선에서 배인혁을 살리는 데 성공했다.

박연우(이세영 분)는 6일 방송된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 결혼뎐’에서 자신을 납치한 황덕구(이준혁 분)를 잡고, 윤 씨 부인(진경 분)을 계획자로 지목했다. 윤 씨 부인은 “누가 아들을 죽이려 하냐”고 억울해했지만 박연우는 “열녀비 때문이다. 아들을 죽이고 내가 열녀비를 받게 해 벼슬을 받으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씨 부인이 “그 말을 누가 믿느냐? 증거가 어디 있냐?”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그때 강태하(배인혁 분)는 “증거가 여기 있다. 어머니가 나를 죽이려 했다”라며 나타났다. 그는 죽지 않을 만큼 해독제를 먹었고 “그래야 이 모든 일이 드러날 테니까”라고 말했다. 민헤숙은 “억울하다. 네 이놈. 무슨 말이라도 해라”며 황명수를 다그쳤다. 그러나 황명수는 “마님이 시킨 것이 맞다”고 말했다.

황덕구는 사형에 처했고 윤 씨 부인은 유배를 갔다. 윤 씨 부인은 “남편이 아픈 것도, 자식이 장원을 못 하는 것도 내 부덕 때문이라는데 어쩌겠냐?”라며 “하라는 대로 해야지”라고 했고 박연우는 “그래서 자식까지 죽이려 했냐? 아닌 건 아니라고 선택할 수 있어야 했다”고 직언했다.

강태하는 박연우를 찾아가 “집을 나올 것이다. 할아버지가 한 일을 용서할 수 없다. 부끄럽지 않게 낭자 곁에 있고 싶다”라며 “우리 집 때문에 고초를 겪은 거 알지만 허락해 준다면 그대와 부부의 연을 이어 나가고 싶다”고 했다. 이에 박연우는 “난 그럴 수 없다”고 한 뒤 자리를 떠났다.

그때 강태하가 “연우야, 넌 나를 정말 잊었구나? 난 한시도 잊은 적 없었어”라며 나비 장식을 건네고 “그날 숲에서 봤을 때부터”라고 말했다. 이어 “가슴의 병증으로 힘들어할 때마다 낭자를 떠올리며 참을 수 있었다. 밝고 빛나던 그대가, 언제나 꿈을 꾸던 그대가 부럽고 사랑스러웠다”라며 “내 아내 될 사람이 낭자란 걸 알고 망설였다. 가슴의 병증 때문에. 허나 포기가 안 됐다. 잠시라도 곁에 있고 싶었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박연우는 “죄송하다. 그만 가야겠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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