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에서 차 얻어타고 이동...동선 집중 조사
이재명 지지자 차 타고 이동…차주 참고인 조사
범행 관련성은 적다고 판단…동선 조사는 계속
왜곡된 정치적 신념 따른 범행에 무게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습격한 60대 피의자가 범행 전날 이 대표 지지자의 차를 얻어타고 숙박업소로 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일단 공범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세부적인 동선 조사는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 습격 하루 전날.
자택이 있는 충남 아산에서 부산으로 간 피의자 김 모 씨는 가덕도 근처에서 숙박하고 범행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경찰은 세부적인 동선을 조사하던 중 김 씨가 이재명 대표 지지자의 차를 얻어타고 숙박업소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공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해당 차주를 참고인으로 조사한 경찰은 범행과 관련이 없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같은 지지자인 줄 알고 호의로 태워준 상황으로 본 겁니다.
현재까지 경찰은 김 씨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지만, 범행 시점까지 모든 동선이 확인되진 않은 만큼 CCTV 등을 분석해 수사 막바지까지 배후나 공모한 사람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이 범행 동기에 관해 말을 아끼는 가운데 현재까진 왜곡된 정치적 신념에 따른 범행이란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범행 당시 소지한 문서에는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 가득 담겨 있었고, 이 대표를 살해하려고 했다는 진술까지 나왔기 때문입니다.
[김모씨 / 피의자(지난 4일) : (언제부터 범행 계획했습니까?) 경찰에 진술한 것 그대로 했습니다.]
경찰은 다음 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 전 김 씨의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이 포함된 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 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비슷한 시점에 결정될 전망입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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