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입 정시모집 서울 주요대학 경쟁률상승

이영실 기자 2024. 1. 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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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 주요대학 최종 경쟁률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서울지역 주요 대학 경쟁률은 모두 상승했는데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 지원자는 줄어들고 있다.

이날 마감한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서울지역 주요 10개대학은 1만4209명 모집에 7만561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5.32대 1을 기록했다.

전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는 1373명 모집에 6466명이 지원해 4.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년도(3.18대 1) 비해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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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거점국립대는 지난해와 비슷 지원자 감소

2024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 주요대학 최종 경쟁률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서울지역 주요 대학 경쟁률은 모두 상승했는데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 지원자는 줄어들고 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난도가 예상보다 높아 변별력이 컸던데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상위권에서 소신·상향지원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2024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3일 서울 성북구 한성대학교에서 한 학생이 서류접수 장소인 입학관리팀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마감한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서울지역 주요 10개대학은 1만4209명 모집에 7만561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5.3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4.75대1보다 상승한 수치다.

학교별로는 경희대 2179명 모집에 1만266명이 지원해 4.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예과 경쟁률은 6.64대 1이었다.

자연계열은 데이터과학과가 9.54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생명공학부(6.15대 1), 스마트모빌리티학부(4.90대 1), 수학교육과(4.89대 1) 순이다.

수시 이월 인원이 많았던 의과대학은 3.2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대 비 하락했다.

교과우수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중어중문학과(12.17대 1), 자연계열은 화공생명공학과(12.60대 1)과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의과�엘÷� 4.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강대는 642명 모집에 3064명이 지원대 4.77대 1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다.

인문계열에서는 글로벌한국학부가 11.00대 1, 자연계열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가 8.20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는 1373명 모집에 6466명이 지원해 4.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년도(3.18대 1) 비해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일반전형 지원율이 4.94대 1로 전년도(3.22대 1) 대비 크게 상승했다.

자연계열의 지원율이 크게 높아졌는데 이는 수능 과탐과 관련된 제한조건을 폐지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일반전형 인문계열은 수시에서 이월돼 각 1명씩 선발하는 인류학과(18.00대 1)와 불어교육과(14.00대 1)의 경쟁률이 높았고, 사회복지학과와 지리교육과는 6.50대 1로 뒤를 이었다.

자연계열은 천문학전공이 9.00대1, 원자핵공학과가 8.43대 1, 통계학과가 8.13대1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의예과와 치의학과는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지만, 수의예과와 약학계열의 경쟁률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세대는 1695명 모집에 8033명이 지원해 4.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3.72대1)이다.

일반전형 기준 인문계열은 식품영양학과(인문)가 10.50대 1, 자연계열의 경우 도시공학과가 16.2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화여대는 1060명 모집에 4165명이 지원해 3.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수교육과가 8.38대 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다.

성균관대는 1653명 모집에 9306명이 지원해 5.6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처음 다군에서 선발하는 에너지학이 52.4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반도체융합공학 또한 48.61대 1을 기록하며 매우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양대는 1294명 모집에 6548명이 지원해 5.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예과는 3.14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비수도권 거점 국공립대 경쟁률은 지난해 수준과 비슷했지만 지원자 수는 감소했다.

충북대가 6.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북대(5.78대 1), 전북대(4.98대 1), 충남대(4.96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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