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에서 귀국 고우석, "LG로 돌아올 때 더 나은 투수 되어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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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행을 확정지은 고우석(25)이 6일 귀국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5일,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완료한 고우석은 펫코 파크에서 현지 팬들에게 SNS를 통하여 인사를 나눈지 하루만에 돌아왔다.
고우석과 함께 샌디에이고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레전드' 박찬호도 축하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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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샌디에이고행을 확정지은 고우석(25)이 6일 귀국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5일,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완료한 고우석은 펫코 파크에서 현지 팬들에게 SNS를 통하여 인사를 나눈지 하루만에 돌아왔다. 이제는 LG의 고우석이 아닌, 샌디에이고의 고우석이라고 불려야 한다.
고우석은 귀국 직후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막판에 (계약) 오퍼가 들어왔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계약 마감을) 7분 앞두고 계약이 딱 성사되고 나니까 기쁠 줄 알았는데, 안도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며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만큼이나 긴박했음을 털어놨다.
그러는 한편, 아직은 메이저리거라고 불리기에는 성급한 면이 있다며,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직 본인이 메이저리거라고 얘기하기에는 조금 성급한 면이 있는 것 같아서, 몸 잘 만들어서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에서 첫 경기 할 수 있도록 잘해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고우석은 LG와 팬들을 향한 애정을 잊지 않았다. "(LG팬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영원히 떠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더 발전해서 (LG로) 돌아 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나중에 다시 복귀했을 때에는 더 성장한 투수로 돌아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고우석과 함께 샌디에이고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레전드' 박찬호도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박찬호는 "새해부터 파드리스에 온 그의 도전에 축하를 보내며, 그의 시즌에 행운을 기원한다. 메이저리그에 우리 한국 선수들이 많아지는 모습에 기쁨을 느끼며, 그들의 활약을 보면서 보람을 느낄것이다. 화이팅 2024!"라며 본인의 SNS 계정에 기쁨을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박찬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별고문으로 활동중이며, 파드리스 소속인 김하성과 고우석 등 두 선수에 대한 애정을 깊게 나타낼 수 있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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