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분석] 이라크전 선발 발표…'파격 라인업' 클린스만호, 주장하던 '지속성-연속성' 어디로?

박대성 기자 2024. 1. 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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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3월부터 대표팀 명단에 관해 물으면 강조하던 지속성과 연속성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변화를 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 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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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스만 감독은 예상 외 로테이션을 선택했다. 그간 평가전에서 활용했던 플랜A를 이번에는 내려뒀다. 이라크전에선 파격적인 로테이션을 선택했다.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등을 벤치에 내려 휴식을 줬고 그동안 벤치에서 대기했던 선수들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대한축구협회
▲ 클린스만 감독은 예상 외 로테이션을 선택했다. 그간 평가전에서 활용했던 플랜A를 이번에는 내려뒀다. 이라크전에선 파격적인 로테이션을 선택했다.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등을 벤치에 내려 휴식을 줬고 그동안 벤치에서 대기했던 선수들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대한축구협회
▲ 클린스만 감독은 예상 외 로테이션을 선택했다. 그간 평가전에서 활용했던 플랜A를 이번에는 내려뒀다. 이라크전에선 파격적인 로테이션을 선택했다.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등을 벤치에 내려 휴식을 줬고 그동안 벤치에서 대기했던 선수들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3월부터 대표팀 명단에 관해 물으면 강조하던 지속성과 연속성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변화를 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 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예상 외 로테이션을 선택했다. 그간 평가전에서 활용했던 플랜A를 이번에는 내려뒀다. 이라크전에선 파격적인 로테이션을 선택했다.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등을 벤치에 내려 휴식을 줬고 그동안 벤치에서 대기했던 선수들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조규성만 있던 9번 자리 최전방엔 오현규를 배치했다. 정우영, 홍현석, 황인범, 박용우, 이재성이 허리에서 뒤를 받쳤다. 포백은 이기제, 정승현, 김영권, 설영우였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는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과 벤치에서 기다렸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그동안 플랜A와 비교하면 9명이 바뀐 셈이다.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 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 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 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명단에 관한 질문에 지속성과 연속성을 강조했다. 11월 싱가포르 현지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자리에서도 “지속성과 연속성은 상당히 중요하다. 큰 대회를 앞두곤 더 중요하다. 선수들이 합을 맞추면서 우리가 단단해지고 팀을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라크와 마지막 평가전은 아시안컵 본선 일정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다. 플랜A를 예상했지만 플랜B로 변주를 줬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첫 기자회견부터 현재까지 “아시안컵 우승”을 외치며 팀을 조립하며 거의 같은 라인업을 꺼냈던 것과 대조적이다.

클린스만 감독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3월부터 9월 첫 번째 경기(웨일즈)까지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전 이후 연승에 안착하며 대표팀 사기가 한껏 올라왔다. 캡틴 손흥민을 포함해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톱 클래스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압도적인 화력을 보이기도 했다.

최종 명단에 든 대표팀은 1월 2일 아랍에리미트에서 해외파까지 합류했고, 5일 이강인이 슈퍼컵 이후 합류하면서 완전체를 꾸렸다.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 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 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 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

프리미어리거 등 일부 해외파들은 빡빡한 리그 일정을 치르고 왔기에 휴식을 주고 플랜B를 가동하는 것도 이해가 되는 선택이긴하다.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상황이라 조별리그를 넘어 토너먼트 과정에서 플랜B 운영도 필요하다.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안컵 출항을 앞두고 플랜B를 선택했기에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이라크는 아시안컵 본선 진출 팀이라, 한국이 E조 1위를 차지하고 이라크가 D조 2위를 하면 16강에서 만날 상대다. 평가전에서 모든 패를 내놓지 않으려는 선택으로 볼 수도 있다.

■ 한국 대표팀, 이라크 평가전 선발 명단

[골키퍼] 김승규

[수비수] 이기제, 정승현, 김영권, 설영우

[미드필더] 정우영, 홍현석, 황인범, 박용우, 이재성

[공격수] 오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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