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개막전 '더 센트리' 2R 공동 2위…안병훈 5위로 도약(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2024 정규시즌 첫 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권을 달렸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7언더파 66타를 쳤다.
첫날 단독 1위였던 사히스 티갈라(미국)는 둘째 날 4타를 줄여 공동 9위(13언더파 133타)로 내려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2024 정규시즌 첫 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권을 달렸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7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 동안 15언더파 131타의 성적을 낸 임성재는 전날과 같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에 나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미국·16언더파 130타)는 1타 차이다.
2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인 11언더파 62타를 작성한 티럴 해턴(잉글랜드)과 9타를 줄인 브렌던 토드(미국)도 임성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임성재는 2라운드 1번홀(파4)에서 4.6m 버디로 출발한 뒤 그린을 놓친 2번홀(파3)에서 3.4m 파 퍼트를 넣지 못하면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3번과 4번홀(이상 파4)에서 3~3.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떨어뜨린 데 이어 5번홀(파5)에선 투온 2퍼트로 3연속 버디를 만들었다. 9번홀(파5)에서는 정확한 어프로치 샷으로 버디 기회를 낚아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파 행진하던 임성재는 15번홀(파5) 1.6m 버디로 다시 반등했다. 16번홀(파4)에서 6m 남짓한 거리의 버디를 성공시켰고, 마지막 홀(파5)에선 가볍게 투온을 시켜 버디로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이날 클럽하우스 공동 선두로 홀아웃했지만, 나중에 출발한 셰플러가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치고 나갔다.
4명의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32)이 9언더파 64타로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17번 홀까지 보기 없이 7개 버디를 솎아냈고, 18번홀(파5) 두 번째 샷을 홀 1.8m 옆에 붙여 가볍게 이글로 마무리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32타가 된 안병훈은 14계단 뛰어오른 공동 5위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콜린 모리카와,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와 동률을 이뤘다.
첫날 단독 1위였던 사히스 티갈라(미국)는 둘째 날 4타를 줄여 공동 9위(13언더파 133타)로 내려왔다. 잰더 쇼플리(미국)도 4타를 줄여 13계단 하락한 공동 20위(11언더파 135타)가 될 정도로 선수들이 많은 타수를 줄였다.
김시우(28)는 7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3위(10언더파 136타)로 14계단 도약했다. 2번홀부터 5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13~15번홀 3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라운드 때 안병훈과 함께 공동 19위였던 김주형(21)은 이날 3타를 줄였고, 20계단 밀려난 공동 39위(8언더파 138타)로 희비가 엇갈렸다.
하지만 하루에 11~12언더파가 나오는 코스이기 때문에 아직 우승권을 예측하기는 이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