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충남·세종 등 사육농장 일시이동중지

임은수 기자 2024. 1. 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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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6일 충남 천안시 소재 산란계 중추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충남, 경기도 남부 20개 시·군과 세종시의 산란계 사육농장과 이와 관련된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7일 오후 1시까지 일시 이동 중지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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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6일 충남 천안시 소재 산란계 중추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6일 오후 5시 기준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 사례는 27건이고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인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7건 중 13건은 산란계 농장의 확진 사례이다.

중수본은 23만9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충남, 경기도 남부 20개 시·군과 세종시의 산란계 사육농장과 이와 관련된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7일 오후 1시까지 일시 이동 중지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 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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