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 흑화했다…이휘향·고주원 정면 대결 예고(효심이네)[종합]

김지은 기자 2024. 1. 6. 21: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KBS2



‘효심이네’ 하준이 정영숙의 복수를 위해 이휘향과 고주원에게 맞설 것이 예고됐다.

강태호(하준 분)은 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최명희(정영숙 분)가 한 별장에 몇 년간 갇혀있었고 탈출하려다 사망에 이르렀을 것이란 말을 전해 들었다. 그는 괴로움에 술을 마셨고 취해 이효심(유이 분)을 찾아가 눈물을 흘렸다.

이튿날 최명희(정영숙 분)의 분향소를 찾아 슬픔을 표했다. 태산그룹의 임원은 “장숙향이 뭔 짓을 벌였을 것이란 생각은 했다”라며 “장숙향은 그러고도 남을 인간이다. 실장님 말이 사실이라면 회장님도 모르긴 어려울 것이다. 본부장님이 몰랐을까? 곧 부회장이 될 사람인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이사회가 열린다. 안건은 본부장님의 부회장 승진이다. 본부장님의 출소 전부터 경영승계가 준비되고 있었고 그렇게 되면 장숙향의 계획대로 된다”라며 “괴로운 건 알지만 이렇게 되면 태산을 빼앗기고 최 고문님의 명예를 되찾기는 어렵다. 실장님도 위험해질 수 있다. 그러니 경영승계는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태호는 “할머니를 그렇게 만든 모든 사람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내가 안 이상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난 별 욕심이 없었다. 최근까지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미국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그런데 안 되겠다. 내가 태산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회에서 강태민(고주원 분)이 부회장 자리에 오르는 것을 반대했고, 이에 따라 장숙향(이휘향 분)의 분노를 샀다. 강태호는 “큰어머니는 내가 마음에 들지 않지 않냐? 나는 가족에서 빼달라. 그럼 서로 서운할 일도 없을것 같”며 정면 대결할 것을 예고했다.

사진=KBS2



강태민은 부부가 된 최수경(임주은 분)과 갈등을 빚었다. 최수경은 “신혼여행을 가서도 나의 손끝도 건드리지 않았다. 난 따로 여행을 온 줄 알았다”라며 “이게 부부냐? 날 모욕주려는 것이라면 그만 해라”고 말했다.

이에 강태민은 “난 최수경씨를 모욕줄 생각이 없다”며 “내가 몸 따로 마음 따로 가 되는 사람이 아니다. 결혼까진 몰라도 다른 건 나한테 강요할 수 없을 것이다. 알아둬라”고 재차 말했다.

이어 “이미 난 많은 것을 내려놨다. 이런 나에게서 뭘 더 가져가려고 하냐?”라고 재차 선을 그었다. 최수경은 “그렇게 내가 싫으냐? 여자로도 안 보이냐?”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최수경은 “아이를 낳고 살다 보면 남자는 품 안에 들어오게 돼 있다”라는 장숙향의 조언을 들었고, 강태호 때문에 강태민이 부회장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도와줄까?”라고 솔깃한 제안을 했다.

한편, 이효심은 이선순(윤미라 분)과 정신적 독립하기에 돌입했다. 이선순은 꾀병을 부리며 이효심의 관심을 끌려고 노력했다. 이를 간파하고 애써 무시하던 이효심은 끝내 이선순에게 달려갔고, 노래를 부르며 꽈배기를 먹는 이선순을 보고 재차 배신감을 느꼈다. 이후 이효심은 강태호와 스케이트장 데이트에 나서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