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분 출전' 마타, J리그 비셀 고베 떠난다..."역사상 첫 우승 순간 함께해 기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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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출전으로 우승 트로피를 추가한 후안 마타(36)가 비셀 고베를 떠난다.
비셀 고베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후안 마타와 계약이 만료됐다. 우린 그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비셀 고베가 2023시즌 구단 역사상 첫 번째 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타이틀을 하나 더 추가한 마타는 작별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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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10분 출전으로 우승 트로피를 추가한 후안 마타(36)가 비셀 고베를 떠난다.
비셀 고베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후안 마타와 계약이 만료됐다. 우린 그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 CF를 떠나 첼시에 입단한 마타는 3시즌 동안 주축으로 활약하며 공식전 135경기에 나서서 32골 5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맨유로 향한 마타는 9시즌 동안 활약하며 285경기에서 51골과 47도움을 작성했다. 하지만 지난 2020-2021시즌부터 급격히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2021-2022시즌 리그 7경기(232분)만을 소화하며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맨유를 떠난 마타는 갈라타사라이 SK를 거쳐 2023년 9월 일본 J리그의 강팀 비셀 고베에 입단했다.
그러나 출전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내거나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마타는 9월 16일 히로시마와 치른 리그 경기에서 교체로 10분을 활약했을 뿐이다.
비셀 고베가 2023시즌 구단 역사상 첫 번째 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타이틀을 하나 더 추가한 마타는 작별 인사를 전했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타는 "지난 몇 달간 함께한 모든 팀원과 구단 직원,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남긴다. 구단이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역사적인 순간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함께한 추억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도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바모스(Vamos) 비셀!"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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