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611연속 경기 출전’ 금강불괴 삼성 이정현, 좌측 무릎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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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불괴의 연속 출전 기록에 위기가 닥쳤다.
금강불괴라는 별명을 가진 이정현은 안양 KGC(현 정관장) 소속이던 2010년 10월 15일부터 2024년 1월 6일까지 무려 611경기 연속 출전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삼성은 10위에 머물고 있지만, 이정현은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23분 12초 동안 10.2점 3.3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투 중이다.
과연, 금강불괴 이정현은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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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서진 기자] 금강불괴의 연속 출전 기록에 위기가 닥쳤다.
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주 DB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삼성은 73-87로 패했다.
삼성은 패배보다 더욱 쓰라린 부상을 지켜봐야 했다. 1쿼터 시작 1분여 만에 이원석이 코뼈 골절 부상을 입어 자리를 이탈했다. 여기에 더해 3쿼터 종료 3분여 전 이정현도 부상을 입었다. 이정현은 수비하던 중 상대와 부딪혀 좌측 무릎을 잡고 넘어졌다. 한동안 코트에서 일어나지 못했지만,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벤치로 물러났다.
금강불괴라는 별명을 가진 이정현은 안양 KGC(현 정관장) 소속이던 2010년 10월 15일부터 2024년 1월 6일까지 무려 611경기 연속 출전을 기록 중이다. KBL 역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2위인 이재도(LG)의 419경기까지 격차가 크기에 한동안 넘어설 수 없는 대기록을 보유 중이다. 올 시즌 삼성은 10위에 머물고 있지만, 이정현은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23분 12초 동안 10.2점 3.3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투 중이다.
삼성의 다음 경기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다. 아직 출전 여부는 장담할 수 없지만, 당장 한 경기를 버틸 수 있는 상황이라면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갈 수 있다. 가스공사전 이후 삼성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해 잠시 쉬어간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삼성의 첫 경기는 19일 안양 정관장전이다.
과연, 금강불괴 이정현은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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