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황인범 출격’ 클린스만호, 이라크전 선발 명단 공개…주요 유럽파들 벤치에서 시작

[골닷컴] 이정빈 기자 = 클린스만호가 이라크를 상대할 11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오현규(셀틱),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출격하는 가운데,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라크전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같은 E조에 속한 요르단을 겨냥한 평가전이다. 클린스만호는 최근 해외파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기 시작하면서 아시안컵에 나설 준비가 한창이다.

경기 시작 약 1시간을 앞둔 가운데,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은 4-2-3-1 전형이었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지킨다. 4백에서 이기제(수원삼성),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HD)가 합을 맞춘다.

3선에서 박용우(알아인)와 황인범이 공수를 조율하고, 2선에서 이재성, 정우영, 홍현석(KAA 헨트)이 공격을 주도한다. 최전방엔 오현규가 나섰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울버햄튼), 조규성(미트윌란) 등 주요 멤버들은 벤치에서 일단 휴식한다.

클린스만 감독이 시즌 도중에 합류한 선수들에게 우선 휴식할 시간을 부여하면서 이라크전을 준비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