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또 중동으로…'가자전쟁 해법' 모색 연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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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 도착,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후 네 번째 중동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부 장관과 회담한 데 이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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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과 중동 확전 방지·스웨덴 나토 비준 등 논의
카타르·UAE·사우디·이스라엘·서안지구·이집트도 방문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 도착,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후 네 번째 중동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부 장관과 회담한 데 이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만났다.
튀르키예 외무부는 엑스(X)에서 양국 장관이 가자지구 전쟁과 그에 따른 인도주의 위기, 스웨덴의 나토 가입 절차 등 양국 및 역내 문제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서 튀르키예의 스웨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안 최종 비준을 위한 절차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한 바 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그리스로 출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와 회동할 예정이다. 나토 회원국인 그리스는 미 의회의 F-35 전투기 판매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요르단강 서안지구, 이집트를 잇따라 방문해 가자지구 전쟁 확전을 막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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