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대규모 조직개편, 관광 콘텐츠 다양성과 매력 강화 기대
글로벌 복합 경제 위기 등으로 인해 한동안 고전했던 한국관광이 코로나19 이전을 넘어서는 대도약을 준비 중이다. 2023년 11~12월을 ‘KTO 혁신의 달’로 선포하고 조직혁신에 매진했던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공사)는 2024년 외래관광객 2천만 명, 국민 국내여행 지출액 40조 원 목표 달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관광콘텐츠전략본부’의 신설이다. 공사는 그동안 별도 본부를 구성해 추진해 온 디지털전환 혁신이 고도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판단해 내·외국인 대상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각 본부로 이관시켰다. 대신 ‘관광콘텐츠전략본부’를 신설해 빅데이터 분석으로 시장성이 있는 신규 관광 콘텐츠를 찾아내고 상품화하는 조직을 강화했다.
‘관광콘텐츠전략본부’는 전문가, 유관기관, 한류콘텐츠 업계와 함께 한류관광 구심점 역할을 할 ‘한류관광 협의체’를 설립하고 한류팬덤 타깃 마케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한류의 인기로 외국인들의 한국 라이프스타일 체험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음식·뷰티 등 K-콘텐츠 융복합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매력적인 신규 로컬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지역관광 및 재방문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 조직도 대폭 강화했다. 고부가가치 MICE 단체 유치 확대를 위해 국제회의, 기업회의 인센티브 단체 유치조직을 확대했으며, ‘24년 중동·구미주 등 신흥시장에 10곳의 홍보지점을 신설하고, 관광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신규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3년 주력시장 위주로 진행했던 ’K-관광로드쇼‘를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25개 도시로 확대하고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지자체,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한층 더 공격적인 방한 관광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 김장실 사장은 “지속적인 대내외 소통 및 조직혁신을 통해 2024년 외래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