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의 2024년 목표…"연말 프로그램상 받고 싶다" [놀면뭐하니](종합)

강다윤 기자 2024. 1. 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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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2024년 목표로 '프로그램상'을 꼽았다

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2024년 새해를 맞아 목표를 세웠다.

MBC '놀면 뭐하니?'. /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이날 유재석은 "나는 올해 진짜 있다. 2024년 연말에 우리가 또 연말 연예대상을 할 거 아니냐. 우리가 프로그램상을 받고 싶다. 우리가 더 잘 나가면 되지 않냐"라고 새해 목표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2024년 오랜만에 해보고 싶은 아이디어 한 번씩 이야기해 보자. 올해 한 번 해보고 싶은 거. 우리 동생들도 그런 게 있을 수 있지 않나"라고 의견을 구했다.

가장 먼저 손을 번쩍 든 것은 이이경이었다. 그는 "난 있다. 제목은 '1대 5'다. 각자 잘하는 게 있을 거 아니냐. 다섯 명 대 한 명이 붙어서 대결을 하는 거다"며 "나 같은 경우 2km 뛰긴데 나는 혼자 뛰고 멤버들은 나눠서 뛰는 것"이라고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으로 주우재의 차례가 되자 박진주는 "오빠는 우수상이니까 대단한 거 나오겠지"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이경 역시 "저 형 궁금하다"라고 거들었다. 그러나 주우재는 쉽사리 입을 떼지 못하고 발가락을 달달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내 입을 뗀 주우재는 "정확한 아이디어보다는 이거는 있다. 다 좋지만 단순하게 웃음을 뽑으면 어떨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하하는 "내가 하나 얹어줄까?"라더니 "우리들이 팀워크도 생길 겸 기본적인 학습을 했으면 좋겠다. 가장 기본적인. 나도 새로 배우면서 캐릭터가 생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하하야, 구린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하하는 "애들 앞에서 지금 뭐 하는 거냐. 애들 앞에서… 나와봐라. '역시 너야'하고 옳다거니 해야지 끝나고 나서 뒤에 가서 할 수 있지 않느냐"라고 투덜거렸다.

MBC '놀면 뭐하니?'. /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박진주는 "내가 멤버들하고 대화를 할 때마다 말싸움에 진다. 말싸움 대회를 개최해 봤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유재석이 머뭇거리자 하하는 즉시 "진짜 구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주는 "MT를 가자"라고 했지만 유재석에게 "미주야, 놀러 가라. 네 남자 친구에게"라는 반응이 돌아왔다.

그러자 하하는 "내가 좀 얹어줄까"라더니 "우리를 PD들이 믿고 마이크고 그냥 다 믿어봐라. 그냥 카메라를 하나씩 줘라. 우리가 브이로그를 찍어오겠다. 거기서 술에 취해서 토하건 똥을 싸지르건. 우리를 믿어봐라"라고 제안했다. 주우재 또한 "'놀면 뭐 하니?' 원래 시작이 카메라로 시작한 것 아니냐"라고 맞장구쳤다. 다른 멤버들 역시 공감을 표했다.

이어 유재석은 "미주하고 진주가 이경이, 우재, 하하하고 한번 팀을 나눠서 대결하면 어떠냐. 퀴즈대결"이라고 말했다. 주우재가 "나는 난센스를 해도 이길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자 박진주는 "눈이 너무 재수 없게 생겼다. 말의 내용보다 눈이 진짜 재수 없게 생겼다"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주우재는 "진주야, 이렇게 객관적으로 이야기해 주니까 너무 좋다"며 지지 않았다.

유재석은 또 다른 아이디어도 내놨다. 그는 "실제 수능 느낌으로 내가 일타강사를 하고, 미주와 진주를 가르쳐보는 거다. 애들이 영리하다. 다만 본인들이 다른 것에 관심이 많았을 뿐"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하하는 "그러면 이렇게 가자. 진주와 미주가 한 팀으로 가고 하하, 이이경, 주우재가 1단계, 2단계, 3단계 이렇게 가자"라며 "내가 필리버스터도 아는 사람"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박진주는 "왜 우리 가지고 자기의 자존감을 채우냐"라며 "우리 진짜 미안한데 바보 아니다"라고 투덜댔다. 그러나 주우재는 "바보는 아니겠다. 조금 무식한 거지 뭐 바보겠냐"라고 얄밉게 미소 지었다. 쏟아지는 멤버들의 이야기에 박진주는 "진짜 죄송한데 미주나 나나 공부했던 애들"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미주 또한 "내가 최근까지 가방끈 매고 있던 사람"이라고 나름의 표현으로 자신의 지식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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