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팬 사랑 한껏 묻은 2024 신년 인사 "성장하는 종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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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가 2024년을 맞이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입대의 충격에 여전히 빠진 팬들에게 2024년이 밝았다는 감각이 없다는 것을 알아서일까, 카이는 성숙한 새해 인사말과 함께 담백하지만 넘치는 진한 팬사랑을 꾹꾹 눌러쓴 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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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엑소 카이가 2024년을 맞이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6일 카이는 엑소의 공식 위버스를 통해 인사글을 올렸다.
그는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2023년이 가고 2024년이 왔어요.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시죠? ㅎㅎ 저는 2023년 로버 활동을 끝내고 남은 한 해를 사회복무요원으로서 하루하루 열심히 보내면서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안부 인사를 전했다.
이어 카이는 "또 제가 가수로 살아온 삶을 천천히 되돌아보면서 맣은 생각을 하고 깨달음을 얻고 있는데요, 다시 만날 때 더 성장한 모습으로 나타나겠습니다! 무엇보다 여러분이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앞으로 소식 자주 남길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팬들을 향한 깊은 마음에 사랑을 꾹꾹 담아 글을 썼다.
카이는 지난해 5월 8일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을 알렸다. 팬들은 물론, 당사자마저 몰랐던 사실이었다. 그러나 카이는 팬들과 갑작스러운 이별에 계획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을 뿐, 매일 같이 소셜 계정으로 라이브 방송이나 유료소통서비스로 틈틈이 팬들의 마음을 어루고 달래 줄 뿐이었다.
뿐만 아니라 7월 컴백이 예정된 엑소 정규 앨범 스케줄에 꾸준히 참여한 카이는 그 틈을 내서 무료 팬미팅까지 개최,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까지 결정한 '진짜 아이돌'다운 모습을 보였다. 밝게 미소를 지으며 훌쩍 떠난 카이는 이전에 '광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잠깐의 안부를 물었을 뿐,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신중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입대의 충격에 여전히 빠진 팬들에게 2024년이 밝았다는 감각이 없다는 것을 알아서일까, 카이는 성숙한 새해 인사말과 함께 담백하지만 넘치는 진한 팬사랑을 꾹꾹 눌러쓴 편지를 보냈다.
솔로 3집 활동이었던 '로버'로 이룩한 로버 챌린지의 여전한 열풍이나 인기, 그리고 솔로 데뷔 처음으로 1위를 연달아 거머쥐는 등 그것이 달성한 기록들을 언급하는 게 아니라, 카이는 오히려 가수로서 살아온 삶을 돌아보며 더 나은 카이가 될 것을 약속해 팬들의 허전했던 신년을 달래주었다.
팬들은 "2024년 1월 1일은 오늘부터다", "나 진짜 너무 기다렸어 종인아", "눈 떠 보니 2025년 콱 박혔으면 좋겠다", "종인이 성격에 이렇게 와 준 게 너무 고맙고 그냥 너무 고마움", "나 지금 산삼이라도 먹은 것 같아 나의 비타민 나의 영양제 카이", "2023년 너무 우울했는데 갑자기 오늘 2024년 괜찮아졌고 그러니 내일 2025년 하자" 등 감격 어린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카이는 작년 3월 미니 솔로 3집 'ROVER'로 각종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SM 엔터테이먼트 가수 중 스포티파이 재생 수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카이가 속한 엑소는 3년 6개월 만에 정규 7집 '크림소다'로 컴백, 카이는 비록 활동하지 못했으나 그가 참여했던 재킷 사진 등은 큰 인기를 얻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위버스 엑소 공식 채널, 카이 채널, 기타 팬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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