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의 새로운 파트너 온다!’ 첼시서 실패한 라이프치히 FW, 토트넘 6개월 단기 임대 임박
토트넘 홋스퍼가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RB 라이프치히의 스트라이커 티모 베르너(28)의 임대 영입에 가까워졌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6일(한국시간) “티모 베르너의 잉글랜드 복귀가 가까워졌다. 스카이독일의 독점 정보에 의하면 베르너는 토트넘으로 6개월 임대를 떠날 것이다. 협상은 거의 마무리됐고 세부적인 사항의 조율 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종 협상은 오늘 예정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당초 1월 라이프치히를 떠날 것이 예상됐다.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한 베르너는 부진한 활약이 이어지고 있었다. 베르너는 14경기에 출전해 단 2골만을 기록하면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이에 여러 클럽이 베르너의 관심을 보였다. 올 시즌 최전방 공격진의 득점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르너와 연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토트넘행이 급물살을 탔다. 베르너는 현재 팀 내에서 에이스 다니 올모(26)와 함께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최고 주급자 중 한 명이다. 베르너의 높은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이 필요했고 토트넘이 접근했다.
토트넘은 베르너를 완전 영입보다는 6개월 단기 임대를 원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캡틴 손흥민(32)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서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팀에 차출됐고 약 한 달간 팀을 이탈한다. 현재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히샬리송(27)이 있고 최근 부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따라서 토트넘과 라이프치히의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다. 베르너 역시 다시 잉글랜드로 향하는 것에 부정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임대 이적이 이뤄질 전망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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