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이틀 연속 서해상 포사격…연평도 북서방서 60여 발

최재영 기자 2024. 1. 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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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입니다.

북한이 어제(5일)에 이어서 오늘도, 서해상에서 포사격을 실시했습니다.

합참은 조금 전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군이 오늘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연평도 북서방에서 60여 발 이상의 포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북한보다 2배 가까운 400여 발의 대응 사격에 나섰던 우리 군은 오늘은 대응사격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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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입니다. 북한이 어제(5일)에 이어서 오늘도, 서해상에서 포사격을 실시했습니다. 60여 발을 발사했는데 우리 군은 오늘은 대응 사격을 하지 않았습니다.

국방부에 나가있는 최재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합참은 조금 전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군이 오늘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연평도 북서방에서 60여 발 이상의 포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백령도 북쪽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쪽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 발의 포 사격을 실시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서북도서 지역에서 포사격을 실시한 것입니다.

다만, 오늘도 어제처럼 탄착지점은 서해 북방한계선 NLL 북쪽으로 NLL을 넘지는 않았습니다.

어제 북한보다 2배 가까운 400여 발의 대응 사격에 나섰던 우리 군은 오늘은 대응사격을 하지 않았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적대행위 금지구역 내 포병사격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로써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포병사격으로 우리 국민들을 위협한다면 우리 군도 응당한 군사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어젯밤 총참모부 보도를 통해 서북도서 포사격이 남한의 군사훈련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하면서, 전례 없는 수준의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어서 추가적인 도발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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