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어 김대중 기념식 찾은 한동훈‥이준석은 '대구 흔들기'

윤수한 2024. 1. 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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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기념식에는 여당을 대표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국가 위기 극복 과정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루어낸 화합과 공감의 경험을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을 만나서는 국민의힘 입당을 제안했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단상에 오른 한동훈 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 극복 과정에서 모든 국민과 화합과 공감을 이루어냈다며, 김 전 대통령이 있었기에 위대한 나라가 더 자유롭고 평등해졌다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희 집에서도 금 모으기 운동에 길게 줄을 서서 동참했었는데, 지역과 진영에 상관없이 정말 이 나라가 하나가 되는 굉장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위원장은 행사장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야권 인사와 웃으며 악수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바로 그 마음으로 호남에서도 영남에서도 지금보다도 훨씬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금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계셨다면 꼭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취임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하던 모습에서, 호남으로의 외연 확장 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점심에는 민주당을 탈당한 5선의 무소속 이상민 의원을 만나 국민의힘 입당을 권유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희와 함께 해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을 드렸습니다."

[이상민/무소속 의원] "좀 숙고해서 말씀드릴게요. 오늘 상당 부분 위원장님하고 뜻이 의기투합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모든 분야에서 다 같은 생각일 순 없다며, 자유민주주의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라면 같이 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가칭 개혁신당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힘 최대 기반인 대구를 찾아 본격적인 당원 모집에 나섰습니다.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첫 번째 행선지로 대구를 정한 것은 정면 승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을 피해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것이다…"

일부 신당 행사에는 금태섭 전 의원도 함께 하면서 이 전 대표의 연대 폭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영상취재 : 서현권, 이지호 / 영상편집 :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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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서현권, 이지호 / 영상편집 : 김재석

윤수한 기자(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59962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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