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이 많이 가르쳐주는데 아직은.." 신예 박인웅이 DB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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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산성의 승리를 지킨 건 박인웅(23, 190cm)이었다.
승리 소감으로 "새해 첫 경기에 패하고 분위기가 다운 되었는데, 늦었지만 뜻 깊은 승리를 거뒀다"고 기쁨을 표했다.
"평소에 형들이 많은 수비 전략을 가르쳐주시는데 아직은 배운 만큼 안되더라. 계속해서 형들을 붙잡고 가르쳐 달라고 하는 중이다."
치열한 KBL 생태계, 박인웅은 승리만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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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0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7-73으로 누르고 연승에 시동을 걸었다.
올 시즌 박인웅의 성장세는 맹렬하다. 평균 18분 4초 출전하며 6.1점 1.9리바운드 0.7어시스트를 기록, KBL의 떠오르는 신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날 1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다. 국내 선수 중에서 최다 득점을 수확하며 디드릭 로슨, 이선 알바노를 지원사격했다.
승리 소감으로 “새해 첫 경기에 패하고 분위기가 다운 되었는데, 늦었지만 뜻 깊은 승리를 거뒀다”고 기쁨을 표했다.
아직은 파릇파릇한 2년 차, 그래도 팀을 향한 책임감은 무겁다. “(강)상재, (김)영현이 형이 빠지고 (김)종규, (두)경민이 형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나라도 해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열정도 뜨겁다. “평소에 형들이 많은 수비 전략을 가르쳐주시는데 아직은 배운 만큼 안되더라. 계속해서 형들을 붙잡고 가르쳐 달라고 하는 중이다.”
발날 골절로 이탈한 지난 시즌, 절치부심해서 맞이한 이번은 어떨까. “오프시즌에 노력한 바가 성과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올스타 브레이크 때도 쉬지 않고 연습하겠다. 남은 일정까지 버티겠다”고 다짐했다. 치열한 KBL 생태계, 박인웅은 승리만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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