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장동 상가 불, 2명 부상…인천서 차량 옹벽 충돌 2명 사상
【 앵커멘트 】 서울 성동구의 한 상가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치고, 부산에선 주택 화재로 1명이 숨졌습니다. 인천에서는 70대 노부부가 탄 승용차가 옹벽을 들이받아 아내가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심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상가 건물 창문 밖으로 뿌연 연기와 함께 시뻘건 화염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성동구 마장동 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40대 남성이 연기를 마셔 의식을 잃었고, 다른 남성은 3층에서 뛰어내리다 다리를 다쳤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부상자도 나오고 그랬기 때문에 월요일에 경찰 쪽하고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오늘 오전 4시쯤 부산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주택에 살던 70대 자매 중, 한 명이 숨졌고, 한 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검은색 승용차가 아파트 단지 내 옹벽을 들이받아 앞부분이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29분쯤,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옹벽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함께 탄 70대 아내가 숨졌는데, 남성은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CCTV나 블랙박스 좀 확인해 봐야 할 사항입니다. 본인이 차가 급발진했다고 말씀하시는데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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