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이틀연속 해안포 도발…NLL 북쪽 떨어져

김미경 2024. 1. 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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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6일 서해상에서 해안포 사격을 하며 이틀 연속 도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이날 오후 4∼5시께 연평도 북서방에서 포탄 60여발을 발사했으며, 이들은 모두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 완충구역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전날과 달리 북한의 포격 도발에 대응하는 해상사격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은 전날에도 오전 9시께부터 2시간 동안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발이 넘는 해안포 사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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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상 완충구역서 사격훈련(CG) [연합뉴스TV 제공]

북한군이 6일 서해상에서 해안포 사격을 하며 이틀 연속 도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이날 오후 4∼5시께 연평도 북서방에서 포탄 60여발을 발사했으며, 이들은 모두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 완충구역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해상 완충구역은 2018년에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해상 무역충돌 방지를 위해 서해 및 동해 NLL 일대에서 설정됐다. 해상 완충구역에서 포사격과 해상기동훈련을 하면 군사합의 위반이다.

우리 군은 전날과 달리 북한의 포격 도발에 대응하는 해상사격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은 전날에도 오전 9시께부터 2시간 동안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발이 넘는 해안포 사격을 했다. 우리 군도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K-9 자주포 등을 동원해 2배 이상인 400여 발을 쐈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적대행위 금지구역 내 포병사격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9·19 군사합의 전면파기 주장에 이어 적대행위 금지구역 내 지속적인 포병사격으로 우리 국민들을 위협한다면 우리 군도 응당한 군사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만약 북한이 우리 영토와 국민을 대상으로 도발할 경우에는, '즉·강·끝' 원칙에 따라 다시는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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