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호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군포 출마 의지 밝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월 총선에서 경기 군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조경호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직을 내려놓으며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그는 1년6개월 동안 수행했던 국회의장 보좌직을 그만두며 지난 4일 국회사무처 내부망에 고별인사 글을 게시한 것으로 6일 전해졌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조 전 실장은 김진표 국회의장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15년 동안 호흡을 맞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팩트ㅣ군포=유명식 기자] ‘장산곶매는 멀리 사냥을 나갈 때 둥지를 부수고 떠난다고 합니다…’
4월 총선에서 경기 군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조경호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직을 내려놓으며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그는 1년6개월 동안 수행했던 국회의장 보좌직을 그만두며 지난 4일 국회사무처 내부망에 고별인사 글을 게시한 것으로 6일 전해졌다.
조 전 실장은 장산곶매가 둥지를 부수는 일화를 소개하며 "거센 바람을 뚫고 높이 솟아오르기 위해 마음 한켠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미련을 떨쳐버리기 위함"이라고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강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다는 각오로 도전하겠다"며 "이제 뒤돌아봐야 할 둥지가 남아 있지 않다"고 했다.
또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회를 만들고자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조 전 실장은 "상처 입은 조개만이 진주를 품어내듯 돌에 치이고 가시에 긁히더라도 목적지에 반드시 도달하겠다"며 "새로운 길 위에서 희망이라는 등대를 향해 함께 걸어가는 친구로 다시 만날 것을 기도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조 전 실장은 김진표 국회의장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15년 동안 호흡을 맞췄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과 선임행정관, 사회통합비서관 등을 거쳤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政談<상>] 민주당 긴급 의총 '구호 제창' 요청에 '갑분싸'
- '한 가닥 희망' 해외취업마저…정부 지원 돌연 폐지에 청년들 난감
- [인터뷰] 윤희숙 진보당 대표 "야권 총단결, 尹 거부권 정치 막아야"
- 이나은♥이강인으로 시작된 에이프릴과 축구선수 '열애설' [TF업앤다운(상)]
- 태영건설發 부동산 PF 위기 확산…2금융권 괜찮을까
- [숏팩트] 이재명 피습 사건의 '나비 효과' (영상)
- 창이냐, 방패냐…T1·젠지 '2024 LCK 스프링' 개막전 맞대결
- 음식부터 순금까지…유통家, 갑진년 푸른 용 기운으로 첫 승부
- [주간政談<하>] 이수진, 왜 기자를 백브리핑장에 데려갔을까
- 제니·지수도 1인 기획사…K팝 아이돌은 '진짜' 홀로서기 중[TF프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