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尹정부 겨냥 "세상이 거꾸로 가고 있다...DJ 유언은 야권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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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는 다시 위태롭고 국민 경제와 민생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현 정부에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엄혹한 겨울을 이겨낼 힘도, 다시 역사를 전진시켜 낼 힘도,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자는 국민들의 절박함과 간절함에 있다"면서 "그 절박함과 간절함을 우리 정치가 받들어야 한다. 오늘 이 자리가 김대중 정신과 가치를 되살리고 실천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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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민주주의, 적대 보복으로 통합 멀어져"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는 다시 위태롭고 국민 경제와 민생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현 정부에 쓴소리를 했다.
문 전 대통령은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이 염원했던 세상이 다시 멀어지고 있고 세상이 거꾸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리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문 전 대통령은 "얼어붙은 남북관계와 국제 질서 속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적대 보복의 정치, 극도로 편협한 이념의 정치로 국민 통합도 더 멀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가 다시 희망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 다시 마주한 위기 앞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유언처럼 우리는 또다시 민주주의, 민생경제, 평화의 가치 아래 단합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총선을 앞두고 야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부정적 뜻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엄혹한 겨울을 이겨낼 힘도, 다시 역사를 전진시켜 낼 힘도,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자는 국민들의 절박함과 간절함에 있다"면서 "그 절박함과 간절함을 우리 정치가 받들어야 한다. 오늘 이 자리가 김대중 정신과 가치를 되살리고 실천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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