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39점, 또 터졌다’ OK금융그룹, 한전도 잡고 4위 도약

이정호 기자 2024. 1. 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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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제공



남자배구 OK금융그룹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를 앞세워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OK금융그룹은 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2 25-18 25-19)로 역전승했다. 지난 2일 삼성화재전에서 이번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7점을 몰아쳤던 레오가 이날도 39득점을 폭발시켰다. 송희채(12득점)와 신호진(10득점)도 두 자릿수 점수로 레오의 부담을 덜어줬다.

대한항공, 삼성화재 등 상위권팀을 연파한 흐름을 이어간 OK금융그룹은 승점 3점을 보태 11승10패, 승점 30점으로 단숨에 6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3위 진입을 노리던 한국전력은 레오의 공격을 막지 못해 10승11패, 승점 29점으로 순위가 5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타이스 덜 호스트가 18득점에 그쳐 외국인 주포 대결에서 완패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정관장이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23)으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메가왓티 퍼티위(16점)와 지오바나 밀라나(14점), 이소영(11점)으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가 41점을 합작했다.

갈 길 바쁜 GS칼텍스는 지젤 실바가 양 팀 최다인 23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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