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LBFS 개막 6연승 질주, 고양불스풋살클럽도 5-3 제압

이정호 기자 2024. 1. 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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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충북 단양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한국풋살연맹(KFL) flex 2023~2024 FK리그 슈퍼리그(1부) 6라운드 경기LBFS-고양불스풋살클럽전 경기 장면. 한국풋살연맹 제공



풋살 코리아(FK)리그 2연패를 노리는 경기LBFS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기LBFS는 6일 충북 단양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한국풋살연맹(KFL) flex 2023~2024 FK리그 슈퍼리그(1부) 6라운드 경기에서 고양불스풋살클럽에 5-3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6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승점 18점을 쌓은 경기LBFS는 2위 노원 선덜랜드FC(승점 11점)와 여유있는 거리를 유지하며 선두를 달렸다.

경기LBFS는 팀 창단 두 번째 시즌인 지난 시즌 처음으로 FK리그 정상에 올랐다. 무패 우승이었다. 2연패를 노리는 이번 시즌은 더 강하다. 전승 우승도 가능한 전력이라는 평가다. 개막 6연승을 질주하며 흐름도 좋다.

경기LBFS는 이날 경기 3분 만에 세르징요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고양불스풋살클럽도 5분 뒤 김지훈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초반 기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경기LBFS의 공세에 맞서 고양불스풋살클럽의 역습이 이어지며 팽팽하던 흐름은 전반 막판 기울었다. 경기LBFS는 전반 14분 이용준, 15분 김건우, 16분 이은수가 차례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고양불스풋살클럽은 후반 8분 엄지용의 골로 따라붙었지만, 경기LBFS는 후반 17분 빌랄바의 쐐기 골을 더해 승리를 굳혔다.

경기LBFS는 득점 공동 1위(11골) 세르징요, 4위 빌랄바(9골)이 각각 1골씩 넣었다.

강원FS는 무려 6골을 몰아넣은 김영록의 활약을 앞세워 구미FS를 8-4로 눌렀다. 김영록은 단숨에 득점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노원 선덜랜드FS는 서울은평ZD스포츠에 4-2로 이겼다.

FK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슈퍼리그에 홈 앤 어웨이를 도입했다. 1월 한 달만 단양에서 중립경기로 슈퍼리그와 드림리그(2부·6~9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단양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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