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진입 시도한 대진연 학생 20명 경찰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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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학생 20명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용산경찰서는 6일 오후 1시10분께 대진연 회원 20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들은 오후 1시께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면담을 요청하다가 검문소 등을 통해 진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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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학생 20명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용산경찰서는 6일 오후 1시10분께 대진연 회원 20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들은 오후 1시께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면담을 요청하다가 검문소 등을 통해 진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20명 중 11명은 검문소를 넘어들어갔고, 9명은 검문소 앞에서 대통령실 경호를 담당하는 101경비단과 군사경찰 등에 의해 저지돼 연좌농성을 벌이다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을 용산·마포·관악·송파경찰서에 분산해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대진연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국민의 뜻을 기만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 대통령실 면담을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진연은 이날 용산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로운 대학생 외침에 돌아온 것은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적인 연행이었다”며 “하루빨리 범죄자 김건희 특검을 외친 대학생들의 석방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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