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쟁 기억하라”…러, ‘북 미사일’ 비판한 英장관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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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한 북한이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그랜트 섑스 영국 국방부 장관의 비판에 대해 '한반도 전쟁'을 거론했다.
그는 앞서 섑스 장관이 전날 엑스(X)에 "전 세계가 러시아에 등을 돌려 푸틴은 북한에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다"며 "북한은 러시아를 지원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올린 글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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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자하로바 대변인은 텔레그램에서 섑스 장관의 발언을 논평하면서 “그가 맹비난한 이유가 ‘한국’이기 때문에 우리는 영국이 소위 유엔군의 일원으로 기여한 한반도에서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회상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언급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남, 북 구분 없이 한국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북한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앞서 섑스 장관이 전날 엑스(X)에 “전 세계가 러시아에 등을 돌려 푸틴은 북한에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다”며 “북한은 러시아를 지원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올린 글을 문제 삼았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번 텔레그램 성명에서 북한 미사일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는 서방의 우크라이나 무기 공급과 관련해 오는 22일 유엔 안보리 회의를 요청했다고 타스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오는 10일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무기 공급과 관련해 제재 위반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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