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뒷바라지하는 부모님께 승리 선물을 선사한 박인웅, “부모님께 감사하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이수복 2024. 1. 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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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190cm, F)이 부모님에게 새해 선물로 승리를 선사했다.

박인웅은 올스타 브레이크 계획에 대해 "계속 운동해야 한다. 올스타전 끝나고 중요한 강팀과 3연전이 있다. 원주에서 잘 훈련해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박인웅은 부모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인웅은 "부모님이 아들 따라 원주로 내려와 뒷바라지한다. 제가 안 풀려서 다운된 부분이 있다. 부모님께 감사한 부분이다.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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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190cm, F)이 부모님에게 새해 선물로 승리를 선사했다.

원주 DB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87–73으로 꺾었다.

선두 DB는 이날 승리로 2024년 첫 승과 함께 시즌 24승 6패로 2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3게임 차로 벌렸다.

이날 DB는 강상재(200cm, F)가 경기 전날 장염 증세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1쿼터 초반 삼성의 트랜지션과 이스마일 레인(200cm, F)의 득점을 놓치면서 19-26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2쿼터 이후 DB는 이선 알바노(185cm, G) 와 디드릭 로슨(202cm, F)이 살아나면서 공격에 방향을 찾았고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잡은 DB는 3쿼터에 스코어를 10여점차로 더 벌리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는 박인웅의 역할이 컸다. 박인웅은 3쿼터에 2개의 외곽을 성공시켰고 과감한 페넌트레이션으로 삼성의 추격을 잠재웠다.

이날 박인웅은 32분 33초를 뛰면서 17점 4리바운드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조력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박인웅은 “새해 첫 경기를 패하고 분위기가 다운되었다. 늦었지만 새해 처음으로 이겨서 뜻깊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DB는 경기력이 김주성 감독을 만족하지 못했다. 박인웅은 경기력 부분에 대해 “감독님께서 중요시하는 부분이 태도다. 전반전에 대등하게 나가다 보니 표정이 일그러져 있다. 감독님이 하프타임때 강하게 질책했다. 전반에 안 풀렸는데 후반에 독려하면서 했던 부분이 잘 된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인웅은 1~2라운드와 현재의 분위기 비교에 대해 “팀 내 분위기는 좋다. 수비 움직임이나 로테이션 부분이 안 나오고 있다. 끝까지 나가줘야 하는데 미뤄야 한다. 그런 부분이 3라운드 막판에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박인웅은 올스타 브레이크 계획에 대해 “계속 운동해야 한다. 올스타전 끝나고 중요한 강팀과 3연전이 있다. 원주에서 잘 훈련해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년 차를 맞는 박인웅은 이번 시즌 만족도에 대해 “제가 비시즌에 고생한 부분이 성과로 나오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 발날도 여기서 부러졌다. (김)영현이 형 (최)승욱이 형을 보면서 수비를 배우려고 하는데 아직 형들처럼 안된다. 계속 따라다녀야 한다. 영현이 형과 승욱의 형이 수비를 배워야 한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박인웅은 부모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인웅은 “부모님이 아들 따라 원주로 내려와 뒷바라지한다. 제가 안 풀려서 다운된 부분이 있다. 부모님께 감사한 부분이다.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끝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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