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당원' 모집 나선 이준석 "신당 합류할 TK 의원 꽤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칭 '개혁신당' 몸집 불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보수의 심장'으로 지칭되는 대구를 찾아 당원 모집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천하람·허은아·이기인 등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 대구 수성구 수성못과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등에서 '길거리 당원 모집' 행사를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칭 '개혁신당' 몸집 불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보수의 심장'으로 지칭되는 대구를 찾아 당원 모집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개혁신당의 첫 오프라인 당원 모집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천하람·허은아·이기인 등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 대구 수성구 수성못과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등에서 '길거리 당원 모집' 행사를 진행했다.
개혁신당은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당원을 모집해왔다. 전날 오전 기준 가입 당원은 총 3만 2745명이다. 온라인 모집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3만 명이 넘는 당원을 모은 것이다.
서울 및 수도권 가입자 수가 전체의 60%(1만 9641명)를 차지했으며, 부산·울산·경남 4147명, 대구·경북(TK)은 3464명이었다.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의 경우 2842명으로 집계됐다.
이 전 대표는 대구를 첫 번째 행선지로 정한 데 대해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정면 승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을 피해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TK 국회의원의 신당 합류 여부와 관련 "(공천에) 무리수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움직이겠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꽤 있다"며 "TK나 TK 의원 중 김기현 대표를 강제 축출하는 과정을 보고, 영남 지역 공천이 순탄하고 순리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4월 총선의 대구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전 대표는 "지금은 대구의 반개혁적인 공천이 우려되는 것을 넘어서 상당한 공천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아직 특정하지 않겠다"며 "제가 비만 고양이라고 묘사했던 분들도 공천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시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대구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12명을 '비만 고양이'에 빗댄 바 있다.
'출마하지 않을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이 전 대표는 "출마를 할 거라 생각하고 어려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와 천하람·허은아·이기인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의 전원 TK 지역 출마 가능성에는 "TK에서 사랑받는 만큼 다른 지역에서 사랑받아야 한다"면서도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종시, 정원박람회 '2026년 가을' 공식화…최 시장 "예산 통과" 호소 - 대전일보
- 尹대통령 "당정이 힘 모아서 국민 편에서 다시 뛰자" - 대전일보
- "X로 죽이고 싶다"…尹, '신변 위협 글' 올라와 '경찰 추적 중' - 대전일보
- 충남 서산서 운전자 살해 후 차량 불 태운 40대… 조사 중 - 대전일보
- 尹 “임기 후반기, 소득·교육 양극화 타개 위한 전향적 노력" - 대전일보
- 대전시-국회의원 조찬 간담회…국비 확보 초당적 협력 - 대전일보
- 민주, '김여사 특검법' 수정안 오는 14일 제출키로 - 대전일보
- "생활고에 10만 원 훔치려… 대리 기다리던 40대 가장 무참히 살해" - 대전일보
- '이재명 무죄' 탄원 서명 100만 돌파…15일 1심 선고 - 대전일보
- 박단, 여야의정 첫 회의에 "전공의·의대생 없이 대화?…무의미"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