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는 없다’ DB, 로슨+알바노 42점 폭격하며 승리···삼성, 잘 싸웠지만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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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경기 패배(소노전)의 여파는 없었던 DB다.
원주 DB는 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7-73으로 승리했다.
로슨과 알바노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로슨의 앤드원플레이로 동점(26-26)을 만들었고, 알바노의 3점슛으로 역전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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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서진 기자] 직전 경기 패배(소노전)의 여파는 없었던 DB다.
원주 DB는 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7-73으로 승리했다. 1위 DB는 2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달아났다.
디드릭 로슨(21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이선 알바노(21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공수 모두 활약했다. 여기에 박인웅(1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개인 최다 득점을 세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19-26으로 뒤진 채 출발한 2쿼터 DB는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섰다. 로슨과 알바노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로슨의 앤드원플레이로 동점(26-26)을 만들었고, 알바노의 3점슛으로 역전을 성공했다. 이스마엘 레인에게 덩크슛 등을 허용했지만, 로슨이 3점슛으로 맞불을 놓으며 41-38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DB는 달아났다. 신동혁과 김시래의 3점슛에 2점 차(52-50)까지 추격당했지만, 외곽슛을 무기로 달아났다. 알바노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좌측 코너에서 이용우가 한 방, 박인웅이 한 방씩 꽂으며 61-52로 앞섰다.
4쿼터 시작도 3점슛이었다. 알바노가 좌측 45도 부근에서 외곽포를 적중했다. 이어 로슨은 유려한 드리블에 이은 돌파 득점, 박인웅은 페이드어웨이 중거리슛을 성공하며 두 자리 점수 차(68-52)로 달아났다. 여기에 김종규가 덩크슛을 꽂았다. 레인은 발목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박인웅, 이용우의 3점슛을 추가한 DB는 큰 위기 없이 승리로 향했다.
한편, 삼성은 레인(27점 13리바운드 3블록슛)이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리며 분투했다. 그러나 부상자가 연이어 발생하는 악재가 겹쳤다. 이원석은 코뼈 골절, 이정현은 무릎 부상을 입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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