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토교통성 "하네다공항 사고 활주로 오는 8일 재가동"

이명동 기자 2024. 1. 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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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토교통성은 수도 도쿄 인근 하네다공항에서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충돌한 사고 뒤 이르면 오는 8일 사고 활주로를 재가동하겠다고 밝혔다고 6일 NHK가 보도했다.

국토교통성은 "사고가 난 C활주로 폐쇄로 하네다공항의 4개 활주로 중 하나"라면서 "그것이 없어 공항의 비행기 수용 능력이 70%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C활주로 운영을 재개하면 남풍이 불 때는 90%, 북풍이 불 때는 100%까지 수용 능력이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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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수용 능력 70%로 저하"
"운영 재개하면 90~100% 회복"
[도쿄=AP/뉴시스] 일본 국토교통성은 수도 도쿄 인근 하네다공항에서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충돌한 사고 뒤 이르면 오는 8일 사고 활주로를 재가동하겠다고 밝혔다고 6일 NHK가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일본 수도 도쿄 인근 하네다공항 활주로에 충돌로 전소된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위)와 일본항공(JAL) 여객기 잔해가 보이는 모습. 2024.01.06.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일본 국토교통성은 수도 도쿄 인근 하네다공항에서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충돌한 사고 뒤 이르면 오는 8일 사고 활주로를 재가동하겠다고 밝혔다고 6일 NHK가 보도했다.

국토교통성은 "사고가 난 C활주로 폐쇄로 하네다공항의 4개 활주로 중 하나"라면서 "그것이 없어 공항의 비행기 수용 능력이 70%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C활주로 운영을 재개하면 남풍이 불 때는 90%, 북풍이 불 때는 100%까지 수용 능력이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하네다공항에는 JAL 여객기 100편과 전일본공수(ANA) 96편을 비롯해 국내선 항공편 200편 이상이 결항했다. 승객 3만2000여 명이 비행 일정 변경으로 피해를 봤다.

다만 활주로를 따라 손상된 조명을 수리하는 데 최대 한 달께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교통성은 4년 전에 도입된 도쿄 중심부의 저고도 노선은 당분간 사용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대신 이웃한 지바현이 기존보다 더 많은 항공기의 저고도 운항을 수용하게 된다. 사이토 데쓰오 일본 국토교통상은 지바현 주민에게 이 같은 변화에 이해를 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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