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카드 또 먹통...주말 긴급 점검

김사무엘 기자 2024. 1. 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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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할 때마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알뜰교통카드가 주말 동안 서비스 점검으로 이용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긴급 점검 시간 동안에는 서비스 이용이 중지된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이동한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앞서 전날에도 오전 9시부터 밤 10시10분까지 약 13시간 동안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알뜰교통카드 이용이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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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안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할 때마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알뜰교통카드가 주말 동안 서비스 점검으로 이용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6일 알뜰교통카드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는 7일까지 긴급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긴급 점검 시간 동안에는 서비스 이용이 중지된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이동한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처음 도입된 2019년 이용자는 2만1000명 정도였으나 현재는 110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앞서 전날에도 오전 9시부터 밤 10시10분까지 약 13시간 동안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알뜰교통카드 이용이 제한됐다. 시스템이 복구된지 하루도 안돼 다시 이용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진다.

뉴스1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전날 발생한 시스템 장애는 데이터베이스(DB) 문제였다"며 "이날 오전 확인해 보니 전날 문제가 완전히 해소된 게 아닌 것으로 파악돼 다시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알뜰교통카드 DB에 기록이 일정량 쌓일 경우 자동으로 해당 기록을 정리하는 기능에 결함이 생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용자가 급증하면 정보가 제때 처리되지 못해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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