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칠레서 7.1kg '초우량' 신생아 탄생…건강 상태 위중 外
신생아의 표준체중은 3.4kg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칠레에서 무려 7.1kg에 달하는 초우량 아기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아기는 건강 상태가 위중하긴 하지만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영상으로 함께 보겠습니다.
작년 12월 28일. 칠레의 한 병원에서 초우량 아기가 태어났다고 하는데요.
인큐베이터 속 아기가 그 주인공입니다.
제왕절개로 출산해 몸무게 7.1kg, 키 57cm로 태어났다고 하는데요.
아기의 건강은 위중하지만 병원은 기계적 인공호흡기를 달고 지속적인 관찰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르시아 베네가스 (MARCIA VENEGAS) / 산부의과 의사> "신생아의 체중이 7kg이 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사실 칠레에서는 그런 일이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2세가 태어난 기쁨도 잠시, 내 아이가 남들과 다르고 또 위중하다는 소식을 들은 부모의 가슴은 타들어만 갑니다.
<루이스 콘트레라스 (LUIS CONTRERAS) / 초우량 아기 아버지> "내 아기가 이렇게 복잡한 상황에 처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슬프고 감정이 북받쳐 오릅니다."
아기는 합병증 우려로 병원을 옮겨 산모와 다른 병원에서 지내고 있는 상태.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하게 퇴원하길 바랄게요.
▶ 2018년 당시 로저 패더러 '쿼카 셀카' 화제
로저 페더러 전 테니스 선수가 2018년 호주 오픈을 앞두고 찍은 셀카 한 장이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요.
일명 '쿼카 셀카'입니다.
쿼카는 캥거루과에 속하는 소형 포유류 동물로 호주 서남부 로트네스트 섬에 주로 서식합니다.
마치 웃는 듯한 귀여운 외모 때문에 호주인들을 중심으로 쿼카와 셀카 찍는 게 유행이라고 하는데요.
이 사진에 도전장을 내민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테니스 남녀 혼성 국가대항전이죠.
유나이티드컵 미국 대표팀입니다.
그들이 쿼카를 가장 가까서 만날 수 있는 호주 로트네스트섬에 모였습니다.
작은 쿼카와 사진 찍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닌데요.
바닥에 엎드려서 찍어도 보고, 드러누워도 보고, 혹여나 도망갈까 숨소리마저 조심하게 되는데요.
<데지래 크래프치크 (Desirae Krawczyk) / 유나이티드컵 미국 대표팀> "(쿼카랑) 셀카 찍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우리는 정말 노력했고 두어개 찍었는데 결과가 어떨지 보려고요. 너무 귀여워서 그만한 가치가 있어요."
글쎄요.
마지막에 쿼카 인형과 단체사진을 찍는 거 보니 실패인 거 같은데요.
지금까지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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