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산란계 농장 AI 항원 검출…충남·세종·경기남부 이동중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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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고수습본부는 6일 충남 천안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 소재 산란계(중추) 농장(23만 9000여 마리 사육)에서 정기검사 과정 중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특히 중수본은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 확인 시에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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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 소재 산란계(중추) 농장(23만 9000여 마리 사육)에서 정기검사 과정 중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중수본은 H5형 항원 확인 즉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H5형 바이러스는 고병원성으로 변이될 가능성이 있어 매뉴얼에 따라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 중수본은 충남·경기 남부 20개 시군과 세종 산란계 사육농장, 축산시설·차량 등에 대해 오는 7일 오후 1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H5 의사축이 발생한 농가와 10㎞ 이내 방역대에는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23호 153만6000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 중이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중수본은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 확인 시에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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