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게 맞아?' 가나전 '그 심판', 2023년 최고의 5대 심판으로 선정

장하준 기자 2024. 1. 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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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구 팬들이 의아할 만한 결과다.

이탈리아 매체 '로마익스프레스'는 6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을 2023년 세계 5대 심판으로 선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1-1로 비기고 있던 전반 추가시간 황희찬이 박스 안에서 파비앙 세어를 넘어뜨렸고, 테일러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테일러 심판은 곧바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고, 여전히 축구 팬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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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서니 테일러 심판
▲ 가나전 당시 테일러에게 항의하는 벤투 감독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국내 축구 팬들이 의아할 만한 결과다.

이탈리아 매체 ‘로마익스프레스’는 6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을 2023년 세계 5대 심판으로 선정했다”라고 전했다. 해당 통계는 심판들의 성적에 따라 점수를 매기며, 테일러 심판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충격적인 결과다. 테일러 심판은 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주관한다. 하지만 많은 오심을 저지르며 국내와 해외를 아울러 축구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는 심판이다.

▲ 테일러에게 항의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대표적인 오심은 2022년 11월에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나왔다. 대한민국이 2-3으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대한민국은 마지막 찬스로 코너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테일러 심판은 자신의 재량에 따라 대한민국에 코너킥을 주지 않은 채 경기를 종료시켰다. 코너킥이 선언됐을 당시에는 후반 추가시간이 다 지나가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국내 축구 팬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이어서 작년 10월에는 황희찬의 파울을 선언하며 상대 팀에 페널티킥을 제공하는 오심을 저질렀다. 울버햄튼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만났다. 그리고 1-1로 비기고 있던 전반 추가시간 황희찬이 박스 안에서 파비앙 세어를 넘어뜨렸고, 테일러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경기 후 이 판정은 오심으로 인정됐고, 테일러 심판은 결국 2부 리그로 강등되는 굴욕을 맛봤다. 그러나 테일러 심판은 곧바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고, 여전히 축구 팬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한편 IFFHS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심판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주관했던 시몽 마르키니악 심판이었다.

▲ 뉴캐슬전에서 황희찬의 파울을 선언한 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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