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랫클리프 1호 영입' 실패 위기...리버풀·맨시티까지 참전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이클 올리세(22·크리스탈 팰리스)를 향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올리세는 프랑스 출신으로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측면에서 드리블과 패스를 바탕으로 공격을 이끌며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린다. 또한 플레이메이커 기질이 있어 중앙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올리세는 레딩에서 성장을 했고 2021-22시즌에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나서며 적응을 마쳤고 지난 시즌에는 37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득점은 2골이지만 무려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팰리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은 득점력도 끌어올렸다. 리그 9경기에 나선 올리세는 5골 1도움을 올렸다. 스트라이커 오드손 에두아르(6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로 스스로 펠리스의 에이스임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올리세를 노린 팀은 맨유다. 맨유는 지난달 25일 마침내 구단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영국의 글로벌 화학 기업 이네오스의 짐 랫클리프 회장이 25% 인수에 성공했다. 랫클리프 회장은 맨유를 개혁하며 부활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변화의 시작은 역시 영입이고 올리세를 주목하고 있다. 안토니가 부진한 가운데 제이든 산초는 1월에 팀을 떠날 예정이다. 마커스 래시포드도 부진해 맨유의 측면 파괴력은 어느 때보다 저조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리세를 영입하려 한다.
하지만 경쟁팀들이 가세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5일(한국시간) “리버풀과 맨시티가 올리세 영입 경쟁에 참전했다”고 전했다. 맨유에게는 결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올리세의 바이아웃은 3,500만 파운드(약 600억원)로 알려져 있다. 팰리스는 시즌 중간에는 올리세를 지키고 여름에 매각하길 희망하고 있다.
[사진 = 마이클 올리세/게티이미지코리아·Live 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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