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3G 연속 10P+’ 가스공사 신승민의 슬럼프 극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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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신승민(195cm, F)이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신승민 역시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슬럼프를 벗어난 모양새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터진 신승민의 한 방과 차바위의 럭키샷에 힘입어 승리에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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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신승민(195cm, F)이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접전 승부를 뚫고 82-78로 이겼다. 앤드류 니콜슨(26점 13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신승민(16점)과 샘조세프 벨란겔(13점)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9승(20패)째를 손에 넣은 한국가스공사는 팀 창단 이래 첫 창원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며 겹경사를 누렸다. 시즌 3번째 연승은 덤이었다.
신승민은 이날 양 팀 선수 통틀어 가장 뛰어난 슛 감각을 뽐냈다. 야투 적중률 83%를 자랑한 그는 24분(56초) 넘게 코트를 밟으며 16점 4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신승민은 “팀 창단 첫 창원 원정에서 거둔 승리라 너무 기쁘다. 팀원 모두가 하나가 돼서 수비, 리바운드를 했기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초반보다 안정된 경기력으로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신승민 역시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슬럼프를 벗어난 모양새다.
이에 대해 신승민은 “아직 한참 멀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 것에 대해 손사래를 친 뒤 “인터뷰도 시기상조인 것 같다(웃음). (강혁) 감독(대행)님이 최근에 슛 폼을 잡아주셨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슬럼프 극복 이유를 들려줬다.
덧붙여 “감독님이 기본적인 걸 강조하신다. 앤드류 (니콜슨)도 시즌 직전에 팀에 합류했고, (김)낙현이 형도 중간에 들어오면서 수비, 리바운드서 점점 손발이 맞아들어가는 것 같다. 팀이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원동력은 (차)바위 형을 비롯해 (조)상열이 형, (박)지훈이 형 등 고참 형들이 팀을 이끌어준 덕분이다”라며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터진 신승민의 한 방과 차바위의 럭키샷에 힘입어 승리에 다가섰다.
그 순간을 돌아본 신승민은 “농구는 흐름이란 말이 유명하지 않나. 좋은 흐름을 타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최근에 경기에 들어가면 잡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에만 집중하다 보니 좋은 찬스가 났고, 내 타이밍대로 맞춰서 쐈는데 들어가서 기쁘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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