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고식 쾅!’ 위닝 3점슛 터뜨린 옥존, 홈 데뷔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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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구엘 안드레 옥존(23, 182cm)이 홈 데뷔 경기에서 위닝 3점슛을 꽂으며 팬들에게 본인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2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옥존은 "이겨서 좋고 (KBL에서)두 번째 경기 때 이런 활약이 나와 기분이 좋다. 경기 후 팬들이 이름을 외쳐줬는데 필리핀에선 경험하지 못한 일이었고 기분이 색달랐다"고 승리와 더불어 홈 데뷔 경기 소감을 남겼다.
옥존의 KBL 공식 데뷔 경기는 지난달 3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농구영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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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배소연 인터넷기자] 미구엘 안드레 옥존(23, 182cm)이 홈 데뷔 경기에서 위닝 3점슛을 꽂으며 팬들에게 본인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3-82로 승, 3연승 및 홈 3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전반까지 KT에 끌려갔던 현대모비스를 되살린 선수는 KBL 새내기 옥존이었다. 2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옥존은 “이겨서 좋고 (KBL에서)두 번째 경기 때 이런 활약이 나와 기분이 좋다. 경기 후 팬들이 이름을 외쳐줬는데 필리핀에선 경험하지 못한 일이었고 기분이 색달랐다”고 승리와 더불어 홈 데뷔 경기 소감을 남겼다.
옥존은 4쿼터 종료 10초 전 80-82로 2점 차 뒤진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을 극적인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옥존은 “드리블할 때 빅맨이 헷지를 길게 안 들어오면 바로 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생각대로 던졌고 쏘는 순간 들어가서 기분이 좋았다”며 당시 상황을 되돌아봤다.
옥존의 KBL 공식 데뷔 경기는 지난달 3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농구영신이었다. 옥존은 “첫 경기가 오후 10시 경기였고 한국에 들어온 지 이틀째라 힘들었다. 몸 상태도 100%가 아니었지만 프로 첫 경기라 기분은 좋았다. 오늘(6일) 경기는 내가 준비를 더 할 수 있어서 자신감이 있었다”고 KBL 데뷔 소감을 이야기했다.
농구영신을 치른 후 5일간 휴식을 가졌던 옥존은 “처음 연습할 땐 팀 스타일이 어떤지 판단해야 했다. 팀이 원하는 것, 감독님이 수비에서 원하는 것을 빨리 캐치했다. 공격에서는 조금 더 흐름 있는 공격을 추구했다”며 팀 적응을 위해 어떻게 정비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 KT 데이브 일데폰소와 친분이 있는 옥존은 이들에게 KBL 적응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옥존은 “두 선수가 자신 있게 하라고 팁을 줬다. 필리핀 선수가 공격을 자신 있게 하니까 그걸 절대 잃지 말고 자신 있게 하라고 하더라”며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들에게 전수 받은 조언을 이야기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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