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르미나 친동생, PSG→울버햄튼서 뛴다... 18세 윙어, 황희찬 '백업' 가능성 크다

박재호 기자 2024. 1. 6.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리오 르미나(30)의 친동생 노하 르미나(18)가 울버햄튼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발 풋볼' 6일(한국시간)은 "울버햄튼이 파리 생재르맹(PSG) 유망주 노하 르마나의 영입을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울버햄튼이 노하의 임대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노하는 울버햄튼의 미드필더 마리오 르미나의 동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노하 르미나. /AFPBBNews=뉴스1
황희찬. /AFPBBNews=뉴스1
마리오 르미나(30)의 친동생 노하 르미나(18)가 울버햄튼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발 풋볼' 6일(한국시간)은 "울버햄튼이 파리 생재르맹(PSG) 유망주 노하 르마나의 영입을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울버햄튼이 노하의 임대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협상은 원활하게 진행돼 이적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노하는 울버햄튼의 미드필더 마리오 르미나의 동생이다. 가봉 수도인 리브르빌에서 태어난 그는 프랑스로 이주한 뒤 2018년 PSG 유스에 입단했다. U-19 팀에서 두각을 나타낸 노하는 2022년 PSG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프리시즌에서 르아브르와 친선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강인과 교체투입 돼 비공식 프로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이후 시즌 초반 이탈리아 세리에B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났다. 삼프도리아에서는 별다른 기회를 얻지 못하고 1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매체에 따르면 노하는 삼프도리아 임대를 끝내고 일단 PSG로 복귀한다. 하지만 파리에 머물지 않고 형이 있는 울버햄튼에 합류할 예정이다.

마리오 르미나. /AFPBBNews=뉴스1
황희찬. /AFPBBNews=뉴스1
노하가 바로 1군 경기에 투입될지 알 수 없다. 황희찬과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 등 주력 측면 공격수들의 백업 요원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노하가 수비형 미드필더인 형 마리오와 함께 EPL 무대에 설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노하-마리오 형제는 최근 아버지를 하늘로 떠나보냈다. 형 마리오는 EPL 19라운드 첼시전에서 골을 넣은 뒤 당시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세러머니를 한 바 있다. 그는 "아버지가 두 달째 투병 중이다. 나도 아버지를 지키고 싶지만 내 일을 해야 한다. 아버지가 잘 견뎌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병세가 악화되자 마리오는 에버튼전을 앞두고 아버지를 보기 위해 조국으로 떠났고 하루 만에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울버햄튼 선수들은 지난달 31일 홈에서 열린 20라운드 에버튼전에서 마리오를 위해 추모했다. 마테우스 쿠냐는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홈팬들에게 달려가 마리오의 유니폼을 꺼내 들어 보이며 그를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황희찬도 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마리오와 그의 가족을 위해 뛰었다. 오늘 경기는 마리오를 위한 것이었고 우리는 승리했다. 경기 전 마리오를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동료들과 다짐했고 우리는 승리했다"고 전했다.

마리오 르미나.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