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 옥존, 4쿼터 알루마, 돌아가며 미쳤다, 현대모비스 KT에 19점 열세 뒤집고 극적인 승리, 3연승하며 5할 승률 복귀
김진성 기자 2024. 1. 6. 16:3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쿼터는 미구엘 안드레 옥존, 4쿼터는 케베 알루마.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수원 KT 소닉붐을 83-82로 꺾었다. 3연승하며 14승14패로 5할 승률을 기록했다. 6위. KT는 연승을 마감하며 19승10패로 4위.
현대모비스가 최대 19점 뒤진 경기를 잡았다. 3쿼터가 끝났을 때 51-66으로 크게 뒤졌으나 4쿼터에 대역전극을 해냈다. 3쿼터에는 미구엘 안드레 옥존이 11점을 몰아쳤고, 4쿼터에는 케베 알루마가 13점을 만들어냈다.
KT는 3쿼터까지 하윤기가 21점을 올리면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4쿼터에 수비가 무너지며 현대모비스에 32점을 헌납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 알루마 외에도 장재석과 옥존이 각각 7점씩 보태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현대모비스는 76-82로 뒤진 1분5초전 장재석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38초전에는 장재석이 속공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10초전 옥존이 역전 결승 3점포를 터트렸다. 옥존은 3점슛 3개 포함 23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경기종료 직전 1분간 패리스 배스와 허훈의 공격이 잇따라 실패하며 대역전극의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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