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라이브즈’ 유태오, 美 오스카도 거머쥘까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 배우 유태오가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조연상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각) 2024년 오스카상 주요 분야에서 후보 지명 예측 명단을 공개하며 남우조연상 부문에 ‘패스트 라이브즈’ 유태오를 언급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에서 만나 어린 시절을 보낸 두 남녀가 20여 년이 흐른 후 미국 뉴욕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와 유태오가 주연을 맡았다.
이 작품은 지난해 제39회 선댄스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된 후 단숨에 ‘주목할 만한 영화’로 인정받았다. 지난 11월엔 오스카 주요 지표로 여겨지는 고담 어워즈와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 각각 최우수 작품상, 신인작품상을 연달아 거머쥐며 본격적인 오스카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뿐만 아니다. 오는 7일 열리는 제81회 골든글로브에서는 영화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비영어권 영화상, 영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5개 부문의 후보로 지명됐고,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여우주연상(그레타 리), 남우주연상(유태오) 등 예비 후보 6개 부문에도 호명됐다.
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패스트 라이브즈’와 유태오가 유수 영화제를 비롯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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