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39득점 대폭발! OK금융그룹, 한국전력에 역전승하며 4R 3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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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이 2024년에 들어 2연승을 기록, 순위 상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결에서 OK금융그룹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2-25, 25-22, 25-18, 25-19)로 제압, 역전승 쾌거를 누렸다.
레오는 25득점 중 13득점을 홀로 올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세트를 저돌적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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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OK금융그룹이 2024년에 들어 2연승을 기록, 순위 상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결에서 OK금융그룹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2-25, 25-22, 25-18, 25-19)로 제압, 역전승 쾌거를 누렸다.
3라운드를 6전 전패하며 어렵게 마친 OK금융그룹은 1월 들어서만 2연승으로 새해를 기분좋게 맞이했다. 지난 해 12월 대한항공전 경기, 1월 2일 삼성화재전까지 포함하면 4라운드 3연승 째다.
레오는 이 날 39득점(공격성공률 66.67%)의 괴력을 발휘했다. 송희채 12득점, 신호진이 10득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1세트, 타이스의 공격력을 앞세워 경기를 끌고나갔다. 1세트에는 레오와 타이스가 번갈아 득점 대결을 펼치며 경기 양상이 팽팽하게 흘러갔다. 한국전력에 기세가 몰린 것은 9-9 상황에서 임성진이 3연속 득점, 이 중 2연속 서브에이스를 성공한 후였다.
타이스는 기세를 이어받아 4연득하며 팀의 분위기를 만들어놓았다. 결정타를 찍은 것은 하승우의 서브에이스 한 방이었다. 임성진의 2연득이 1세트를 25-22, 한국전력의 세트 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이후 토스, 리시브에서 급격하게 무너지며 OK금융그룹에 연달아 2,3,4세트를 다 내주고 말았다.
2세트에서도 한국전력이 OK금융그룹의 리시브를 흔들며 잠시 앞섰지만 11-11 동점 이후 곽명우의 2연속 블로킹으로 경기 양상이 뒤집혔다. 타이스의 공격이 상대를 뚫지 못하며 송희채가 전위에 나서 활약했다. 막판 레오가 오픈에 백어택 득점까지 끌어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레오의 독무대였다. 레오는 25득점 중 13득점을 홀로 올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세트를 저돌적으로 이끌었다.
반면 한국전력은 타이스와 임성진 등이 모두 막히며 상대 범실 등으로 어렵게 점수를 따냈다.
OK금융그룹은 3세트 범실이 제법 많았음을 감안해도 한국전력에 한번도 뒤집히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이번에도 매치스코어를 만들고 끝낸 것은 레오였다. 퀵오픈 득점으로 상대 코트를 폭격한 레오는 마지막 득점까지 장식했다.
4세트 경기 내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주포 타이스의 부진과 더불어 임성진, 서재덕 등 윙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흔들려 허무하게 점수를 내줬다. 결국 4세트까지 OK금융그룹이 25-19로 차지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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