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존, 위닝 3점포 포함 23점' 현대모비스, KT 연승 제동 걸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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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수원 KT를 상대로 19점차 열세를 뒤집으며 값진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경기에서 필리핀 출신 아시아쿼터 가드 미구엘 옥존의 맹활약에 힘입어 극적인 83-82 역전승을 거뒀다.
한때 19점차까지 크게 뒤졌지만 4쿼터에서 옥존을 비롯한 장재석, 케베 알루마의 활약을 앞세워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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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수원 KT를 상대로 19점차 열세를 뒤집으며 값진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경기에서 필리핀 출신 아시아쿼터 가드 미구엘 옥존의 맹활약에 힘입어 극적인 83-82 역전승을 거뒀다.
한때 19점차까지 크게 뒤졌지만 4쿼터에서 옥존을 비롯한 장재석, 케베 알루마의 활약을 앞세워 뒤집었다.
이로써 6위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달리며 14승14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3위 KT(19승10패)는 연승 행진을 5경기에서 멈췄다.
지난달 현대모비스에 합류한 옥존은 역전 결승 3점슛을 포함해 23점(5어시스트)을 올리며 승리의 주연이 됐다.
알루마(17점)와 장재석(14점 8리바운드)도 펄펄 날았다. 특히 둘은 4쿼터에서 각각 13점, 7점을 올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패리스 배스와 하윤기가 각각 24점 15리바운드, 23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51-66, 15점차로 크게 뒤지며 4쿼터를 맞았다.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알루마가 공격에서 불을 뿜었고, 장재석이 속공에 적극 가담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KT가 방심할 틈을 놓치지 않았다.
80-82로 뒤진 4쿼터 종료 10.5초를 남기고 옥존이 과감한 3점슛을 시도해 림을 가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마지막 공격에서 정성우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림을 외면했다.
현대모비스 입장에선 1승을 주운 것이나 다름없는 기적 같은 승리였다. 이에 반해 KT는 1승을 그냥 던진 경기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경기에서 82-78로 승리했다.
앤드류 니콜슨이 26점 13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아셈 마레이(LG)와 자존심 대결에서 웃었다. 마레이는 19점 14리바운드를 올렸다.
4위 LG(18승11패)는 2연패에 빠졌다. 가스공사(9승20패)는 2연승을 거두며 8위 고양 소노(10승19패)와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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